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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의원은 이번에도 임시 탈당 할 속셈인가?

의원직 내려놓고 법 앞에 평등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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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1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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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재판거래 전모가 드러났다. 서 의원은 2015년 국회 파견 판사를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선거 연락사무소장 아들의 형량을 낮춰달라고 압박하였다고 한다.

 

서 의원이 감쌌던 이는 지나가던 여성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강제 추행까지 하려 했던 자다. 서 의원은 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이었다.

 

서영교 의원의 일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딸을 의원실 인턴으로 채용하여 로스쿨 입시용 경력을 쌓아줌은 물론이거니와 딸은 이에 장단 맞추어 입학원서에 본인 경력과 부모 직업까지 기재했다는 의혹이 있었다.

 

심지어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동생을 비서관으로 임명하여 급여를 지급하면서도 보좌관 급여의 일부는 후원금으로 돌려받기도 하였다.

 

탈당으로 모든 죄를 덮으려 했던 서영교 의원은 슬그머니 집권여당 원내수석부대표로 복귀하여 국민 앞에서 ‘평등’과 ‘공정’, 그리고 ‘정의’를 외치고 있다. 그 어느 단어도 서 의원의 삶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자기의 결점을 돌아보지 않고 남의 잘못을 비난한다는 ‘이단공단(以短攻短)’이 적절하다.

 

서영교 의원이 검찰개혁을 부르짖으며 했던 말이 있다. “법의 적용이 상식적인 기준이 되지 못 할 때, 만인에게 평등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지 못할 때 가장 피해를 받는 것은 사회적 약자인 대다수 국민이다.”  이토록 겉과 속이 다를 수 있단 말인가?

 

정치는 대의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다. 순전히 자기도취를 목표로 하는 순간 타락한다. 서영교 의원이 대의라고 소리 높였던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결국 본인의 이익을 위해 사법부를 압박했던 사법농단 적폐일 뿐이었다.

 

몇 번을 곱씹어 보아도 국가 근간을 뒤흔든 서영교 의원은 국민 앞에 설 자격이 없다. 의원직을 내려놓는 것이 도리이다. 법의 심판을 별도로 받아야 함은 물론이다. 보여주기식 탈당, 내로남불 행태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민주당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대책을 내놓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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