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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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항면, 대형산불 대책으로 기계화진화 훈련 시행
      김천시 대항면(면장 박갑순)은 3월 27일(수)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대항면 행정복지센터 인근 공터에서 대형산불 특별대책으로 기계화진화 장치를 동원해 모의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영농철 불법소각으로 인한 대형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산불 발생 시 산불대응반 초동태세를 점검하고, 기계화진화시스템과 산불 진화 장비의 효율적 운용 방법을 숙달했다.     오늘 훈련에서는 산불위험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박갑순 대항면장의 주도로 하여 산불 예방 교육을 먼저 진행했다. 교육과 훈련에는 대항면 산불 지상 감시원과 대항면 행정복지센터 전 직원이 참여했으며, 실제 소각 상황과 다름없도록 연막탄을 동원하여 훈련을 진행했다.   박갑순 대항면장은 “교육과 진화훈련의 반복 숙달을 통해 산불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더욱 힘을 쏟겠다. 주민 여러분들도 산림 내 흡연 및 화기물 소지 금지, 소각 금지 등 산불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항면 행정복지센터는 2023년 11월부터 전 직원 1/4이 주말 및 공휴일에 산불 비상근무를 실시하여 산불 방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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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김응숙 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4월 10일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김천시의회 나선거구(봉산‧대항‧구성‧지례‧부항‧대덕‧증산면)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무소속 기호 7번 김응숙 후보(64세)가 지난 3월 24일 선거사무소 개소를 알리며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김 후보는 “항상 지역민과 소통하며 지역민의 지혜 속에서 답을 찾겠다. ‘적극 소통! 적극 확인! 적극 정치!’를 내세우며 “지역을 직접 찾아 지역민의 불편함을 확인하고 “불편함 해소를 위한 적극 정치, 예산반영”을 약속했다.     김후보는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민과 소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민들 일꾼으로써 현장을 직접 방문, 확인 하겠습니다.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의 발전과 성장을 도모 하겠습니다. 희망과 보람을 지역민과 함께 키워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제8대 김천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을 역임한 김응숙 후보는 현재 명지황토벽돌 대표로서 김천소방서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송화라이온스 회장, 사랑의열매단장, 예비군소대장, 인터넷뉴스 독자편집위원장, 경찰서 자문위원, 도 체육회 여성위원 등을 역임했다. 수상내역으로는 지방의정봉사상, 대한민국민족공헌 대상 및 환경공헌 대상과 인물대상,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공로대상, 이명박 대통령 감사장, 도지방경찰청장 감사패, 도지사 표창,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표창 등이 있다.     한편 김천시의회 나선거구 재선거는 무소속 기호 7번 김응숙 후보, 기호 8번 이상열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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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신도회 신년교례회•신도회장 취임식 및 정기총회 개최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신도회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교구 불자들과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신심과 원력을 다지기 위한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제8대 김성태 신도회장 취임식 및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신년교례회에는 제8교구 회주 신산 법성스님, 웅산 법등스님, 포산 장명 교구장, 보륜 부 주지를 비롯한 8교구 산하 여러 큰스님 및 신도, 주윤식 대한불교 조계종 전국 신도회장, 김성태 제8교구 신도회장, 이현재 수석부회장 및 제8교구 신도회장단 및 임원, 이우청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월 24일 직지사 만덕전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어 개회, 삼귀의례, 한글반야심경 봉독, 보현행원, 청법가, 입정, 법문, 축가, 신도회 회장‧임원 임명장 수여, 신도회기 이양, 신도회실천 서원문 낭독, 치사, 인사, 격려사, 발원문 낭독, 사홍서원, 폐회, 단체촬영, 정기총회 순으로 이어졌다.     회주 신산 법성스님은 “의상대사 법성계에서 ‘하나 속에 모두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 자리에 모인 우리는 불자입니다. 불자란 부처님의 자식들이란 뜻입니다. 우리는 모두 ‘부처님 법’이라는 한 울타리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정말 부처님의 자식이라면 이 자리에 모인 한 사람 한 사람 속에서 똑같은 부처님 법이 살아 숨 쉬어야 합니다. 그래야 ‘모두 속에 하나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또 만물이 제 기능을 하려면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우리 8교구 스님들과 신도들은 부처님의 두 팔이고 두 다리입니다. 부처님께서 두 발로 천지를 거닐며 불법을 전하셨듯이 우리도 부처님의 튼튼한 두 다리가 되어 부처님 법을 널리 전합시다. 우리 스님과 신도들도 서로를 아끼고 보살핍시다. 그렇게 하나가 되어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물려주신 사업인 불사를 완수하고 번창하도록 더욱 정진하자”라고 법어를 행했다.     포산 장명 교구장은 “불자는 모름지기 삼보에 대한 믿음이 철저해야 합니다. 확고한 믿음만 있으면 아무리 험난한 역경도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태산처럼 높은 장벽도 한 삼태기 흙에서 시작하고, 물러서지만 않는다면 표주박 하나로 큰 바다도 퍼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물러서지만 않는다면 불법중흥의 날을 분명 멀지 않을 것입니다. 모쪼록 이 자리가 제8교구 스님과 신도들의 신심을 굳건히 다지고, 같은 불자로서 서로를 격려하고 칭찬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치사를 전했다.     김성태 제8교구 신도회장은 “이 자리에 서게 되니 직지사 신도회 초대회장을 역임하셨던 선친의 뒤를 이어 제가 또 신도회장직을 수행하게 되니, 그 어느 때보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제가 이렇게 무탈하게 살아가는 것도 아마 선친께서 쌓으신 불심의 음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교구 신도회장으로서 항상 삼보를 공경하고 불사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신도회를 더욱 활성화하여 신도들의 화합을 이끌고 불교 신자를 늘리며, 부처님의 가르침이 이 사회를 더 아름답게 하도록 앞장서겠다.”라고 취임사를 전했다.     주윤식 대한불교 조계종 전국 신도회장은 “지극한 마음으로 삼보에 귀의합니다. 먼저,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신도회장으로 취임하신 김성태 회장님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드립니다. 특히 선친께서도 오래 동안 이곳 직지사의 신도회장을 역임하시면서 직지사와 불교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남다른 부처님 인연이 있는 훌륭한 가문이 아닌 가 감히 생각하며, 김성태 회장이 깊은 신심과 큰 원력으로 제8교구 신도회는 물론, 교구와 불교 발전을 훌륭하게 이끌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우청 도의원은 “김성태 제8교구 신도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취임식이 있기까지 많은 애를 써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취임하시는 김성태 회장은 김천에서 지역 발전과 어려운 이들을 도우며 많은 일을 해냈다. 앞으로도 직지사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 오늘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제2부 정기총회에서는 개회, 성원보고, 안건심의(2023년 회계감사보고의 건, 2023년 결산승인의 건, 2024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의 건), 회칙 수정, 기타 토의, 공지사항,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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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4
  • 경북지장협 김천시지회, 감천&조마면 활성화지원 사업 실시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지회장 김길영)는 3월 22일 감천-조마면 회원들 대상으로 “읍·면·동 활성화 지원 사업”을 실시하였다.     이번 사업은 지역 장애인들 간의 단합 및 결속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사회적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먼저 사무실에 방문, 업무 현황과 추진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변경된 복지서비스 및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맛있는 점심식사 후 직지문화공원 전동관람차[해피카]를 타고 사명대사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였으며 김천시립박물관을 방문하여 문화해설사의 명쾌한 해설과 안내를 받으며 김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패러글라이딩 VR체험을 통해 하늘을 날며 김천의 명소를 즐기는 재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길영 지회장은 “이번 분화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찾고 지역 장애인들 간의 즐거운 화합의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단합 및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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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김천시, 경북중서부권 관광진흥협의회 1분기 정기회의 개최
      김천시는 경북관광협회와 경북중서부권의 8개 시․군(김천시, 구미시, 경산시, 영천시, 고령군, 성주군, 청도군, 칠곡군)과 함께 3월 20일(수) 김천시립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경북중서부권 관광진흥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노송 관광진흥과장의 환영 인사, 신규회원 소개와 인사, 2023년 결산보고, 2024년 사업계획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2009년 결성된 경북중서부권 관광진흥협의회는 국내 박람회 공동참가해 찾아가는 홍보 로드마케팅, 온라인 피드 공동제작 등 경북의 중서부권 시·군 관광활성화를 위해 공동 마케팅하여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중서부권관광진흥협의회 간사를 맡은 김천시는 다가오는 5월 김천에서 개최 예정인 웰니스 관광 페스타에 8개 시·군의 공동홍보부스 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등 시·군의 다양한 의견과 색다른 관광마케팅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박노송 관광진흥과장은 "경북중서부권역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더 많은 관광객에게 알리기 위해 시·군간 끊임없는 노력과 소통할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하며, “김천시도 중서부권 관광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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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1
  • 직지사, 관응당 지안대종사 열반 20주기 추모 학술대회 개최
      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는 유식의 대가로 근현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대강백이시자 6년간의 천축사 무문관 결사를 통해 선교를 겸수하신 대종장 관응당 지안대종사의 열반 20주기를 기념하여 ‘삶과 사상’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직지사 주지 장명 스님, 법등 스님, 의성스님, 혜창스님, 법성스님, 도진 스님을 비롯한 직지사 말사스님, 주윤식 조계종 전국신도회장, 이철우 도지사, 주호영 국회의원, 송언석 국회의원, 김성태 제8교구 직지사신도회장 및 사부대중 등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직지사 만덕전에서 ‘제1회 관응당 지안대종사 열반 20주기 추모 학술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앞서 설법전에서 진행된 다례제는 장명 스님을 비롯한 법등 스님, 의성스님, 혜창 스님, 법성 스님, 도진 스님 외에 직지사 말사 스님, 사부대중 등이 참석하여 관응당 지안대종사의 넋을 기렸다.     만덕전에서 열린 학술대회는 일우법사의 진행으로 장명 스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윤식 전국신도회장, 이철우 도지사, 주호영 국회의원 등은 관응당 지안대종사의 끝없는 수행과 전법을 통해 불교 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것에 대해 찬탄했다.     학술대회는 제3부와 총평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제1부는 관응스님의 생애 및 포교사상을 주제로 송석구 전 동국대 총장의 발표와 송석구 전 동국대 석좌교수 성운스님, 정병조 전 금강대 총장의 토론, 제2부는 관응스님의 선사상을 주제로 전 동국대 이사장 법산스님의 발표와 전 동국대 부총장 종호스님, 김호귀 동국대학교 교수의 토론, 제3부는 관응스님의 교학사상을 주제로 김성규 전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의 발표와 운문사 율주 일진스님, 석길암 동국대 교수의 토론으로 끝을 맺었고, 전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장 원산스님의 총평으로 마무리 되었다.     장명 스님은 “황악산문의 큰 어른이자 자랑이신 관응당 지안대종사의 업적과 사상을 기리는 학술대회를 직지사에서 개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관응 큰 스님의 업적과 사상이 세상에 널리 드러나 인륜과 도덕을 소중히 여기던 전통이 이 땅에서 다시 활짝 꽃피우기를 희망한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관응당 지안대종사는 1910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탄옹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금강산 유점사 불교전문강원 대교과를 졸업하고 1965년 도봉산 천축사 무문관 6년 결사를 마쳤다. 이후 직지사 주지와 원로회의 부의장을 지냈으며 2004년 2월 직지사 중암에서 원적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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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3-18

실시간 대항 기사

  • 직지사, 남장사 회주 정강당 성웅 대종사 영결식 및 다비식 엄수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 주지를 역임하셨고 남장사 회주이셨던 정강당 성웅 대종사의 영결식 및 다비식이 직지사에서 엄수됐다.   직지사 설법전에서 원적에 드신 정강당 성웅 대종사의 영결식이 9월 24일 10시에 봉행되었으며,  12시에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 본사 연화대에서 다비식이 엄수됐다.   영결식이 진행된 설법전과 다비식이 엄수된 연화대에는 학산 대원 대종사, 익산 도후 대종사, 장산 성춘 대종사, 황산 혜창 대종사, 신산 법성 대종사, 웅산 법등 대종사, 서담 효담 대종사, 직지사 주지 장명스님, 직지사 말사스님, 이현재 제8교구 신도회 수석부회장,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강영석 상주시장, 홍성구 김천시장 직무대행, 임이자 국회의원,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남영숙 경북도의원, 김홍구 경북도의원, 나영민‧김세호 시의원, 이종오 남장사 신도회장, 송재엽 상주사암연합회 신도회장, 유가족을 비롯한 사부대중 2천여 명이 참석하여 정강당 성웅 대종사의 원적을 애도했다.     정강당 성웅 대종사의 영결식은 명종 5타, 삼귀의례, 영결법요, 헌다, 헌화, 행장소개, 추도입정, 영결사, 법어, 조사, 인사말씀, 공지사항 전달, 사홍서원, 발인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어 법구를 이운해 직지사 본사 연화대에서 다비식이 엄수되었다.   전남 보성군 노동면에서 태어난 정강당 성웅 대종사는 1970년 동곡 일타 대종사를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 1971년 해인사 고암 상인 대선사를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 하는 등 1984년 강원도 신흥사에서 고암 대선사께서 대덕 법계를 수여하였다.      녹원 대종사의 부름을 받아 중임을 수여받고 상주 남장사 주지, 상락사 주지, 직지사 주지를 역임하며 가람을 수호하고 출가재가의 표상의 되었고, 조계종개혁회의의원 초심호계위원 행자교육갈마위원 등을 역임하며 총림의 지남이 되셨고,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장, 직지사복지재단 이사장, 생명살리기본부이사 등을 역임하며 무연자비로 사회복지에 평생 헌신하셨다.     이에 영허 녹원 대종사는 공적이 천하에 드러났으니 어찌 만인이 상찬하지 않겠는가? 라며, 정강이란 법호를 하사하여 반듯하고 강직한 성품을 칭찬하였다. 또한, 정강당 성웅 대종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과 총무원장 수차례 표창, 2011년과 2016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2021년 종단에서 대종사 법계 품서 받았다.   대종사는 말년에 쇠잔한 몸으로 병석에 누워계시다가 어느 날 갑자기 법당으로 데려가 달라고 하셨다. 제자가 까닭을 묻자, 대종사께서 말씀하셨다.  “부처님께 인사드리고 이제 가야지”   “어디로 가시렵니까? 라고 묻자, 대종사께서 게송 한 수를 읊으셨다.   맑고 깨끗한 본연이 크고 밝은 빛     (淸淨本然大光明) 온 일도 갈 일도 머문 적도 없이       (無來無去亦無住) 이제 헤어지면 어디서 다시 만날까?  (此來別後何處見) 만리에 펼친 붉은 비단 맘껏 보게나  (紫羅萬張從君看)     대종사께서는 슬픔에 목이 메는 제자를 빙그레 웃으며 바라보다가 “그래도 내가 열심히 살았지?” 라는 말씀을 남기고 남장사 다향실에서 법납 53세, 세수 85세를 일기로 원적에 드셨다. 장의 위원장인 직지사 주지 장명 스님은 “일거수일투족이 승가의 모범이셨으며, 스님께서 8년 동안 본사 주지 소임을 이행하던 시절 소납이 총무를 맡아 가까이 모신 적이 있습니다. 스님은 새벽예불 공양 운력에 빠지는 법이 없고, 사시불공 때마다 부처님께 108배를 올렸으며, 멀리 출타했다가도 잠은 꼭 절로 돌아와 주무셨습니다. 그리고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두 번 조실스님께 문안하고 산중의 대소사를 낱낱이 상의하였습니다. 스님은 이 일과를 단 한 번도 어기지 않으셨습니다. 스님은 이처럼 자신에게 엄격했지만, 타인에게는 한없이 자비로운 분이셨습니다. 종무회의에서 아래 소임자를 나무란 적이 없고, 당신의 주장보다는 상대방 이야기를 먼저 경청하고, 꾸짖기보다는 따뜻한 손길로 다독여주는 분이셨습니다. 변함없는 스님의 맑고 깨끗한 기상은 늘 푸른 소나무와 같았고, 말 없는 가운데 많은 것을 깨우쳐 주신 스님의 일상은 늘 저에게 감동이었습니다. 수행자의 표상이요 후학의 모범이신 스님을 이제 어디서 뵈어야 할까요?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라고 영결사를 설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삼가 정강당 성웅 대종사의 원적을 경북도민과 함께 가슴 깊이 애도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온 삶을 다해 보여주고 떠나신 대종사님을 오래도록 기억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두 손을 모읍니다. 대종사님께서는 평생을 부처님의 정법을 지키고자 정진하시며, 늘 자비로운 미소로 용기를 주시고 넓은 혜안으로 우리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직지사 주지로 계실 때는 포살 법사를 맡아 ‘사부대중의 합심으로 이루어지는 종단운영과 지역사회가 종단발전과 살기 좋은 세상의 궁극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역설하셨습니다. 특히, ‘일체중생이 다 같이 부처님처럼 깨달아 해탈하는 동반자 의식’을 강조하신 부분은 불교계의 큰 가르침이 되었습니다. 스님과는 재작년에 도청으로 모셔서 뵈었습니다. 대종사로 품서 되심을 기뻐하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특별히 도민을 위해서 정진해 달라던 당부는 가슴에 새겨두었습니다. 앞으로 스님께서 생전에 강조하셨던 ‘동반자 의식, 공동체 의식’의 가르침대로 도민의 마음을 하나하나 살피며 화합과 상생으로 모두가 행복한 경상북도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습니다. 한없는 존경과 그리움으로 추모의 향을 올리니, 부디 대자유를 누리시고 큰 빛으로 다시 오시길 지극한 마음으로 비옵니다. 정강당 성웅 대종사의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라고 조서를 행했다.     정강당 성웅 대종사의 추모일정은 초재 9월 26일, 2재 10월 3일, 3재 10월 10일, 4재 10월 17일, 5재 10월 24일, 6재 10월 31일, 7재 11월 7일이며 상주 남장사에서 봉행된다.     한편, 포교사 경북지역단 중부총괄팀은 행사를 여법하게 위해 차량교통 봉사를 진행하였고, 김천불교대학 학생들은 영결식과 다비식을 찾는 사부대중을 위해 점심 공양 봉사를 자원해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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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4
  • 불기 2567년 김천불교대학 총학생회 9월 정기이사회 개최
      김천불교대학 총학생회(회장 오애순)는 2023년 하반기 직지사 행사와 더불어 김천불교대학과 관련된 주요 안건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학감스님인 자성 스님, 교학처장인 일우법사, 오애순 김천불교대학 총학생회장, 김자헌 진행부회장, 김옥희 사무국장 및 임원진을 비롯한 김천불교대학‧원 각반 회장, 부회장, 총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월 17일 직지사 만덕전 회의실에서 ‘김천불교대학 총학생회 9월 정기이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이사회는 김옥희 사무국장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 임원 소개, 학감스님 인사, 회장 인사, 심의 안건 토의,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회의에 앞서 학감스님의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의 요청사항인 ▲‘천년을 세우다’ 경주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성지순례 동참 요청의 건 ▲제6회 보살계 수계산림 대법회 참석 건 ▲제6회 호국성사 사명당 문화대제전 참석 건 등에 대해 김천불교대학 학생들이 많이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참고 사항으로 ‘천년을 세우다’는 지난 2007년 경주 남산에서 석불좌상을 발굴하다가 열암곡의 바위틈에서 엎어진 자세로 발견된 마애불을 바로 세우자는 불자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조계종에서 ‘과거천년 미래천년, 천년을 세우다’라는 불사를 목표로 불사 추진위원회가 출범되어 진행되고 있다. 주요 토의된 주요 내용으로 ▲김천불교대학 성지순례 건 ▲송년법회 행사 건 ▲기타 불교대학 발전 사항 건 ▲공지사항 전달 등의 순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2023년 하반기 김천불교대학 총학생회는 10월 8일 만덕전에서 직지사 제6회 호국성사 사명당 문화대제전 개최, 10월 29일 ~ 11월 7일 동안 9박 10일의 인도 성지순례 일정 외에 김천불교대학 성지순례를 11월 4일 경주남산 열암계곡 마애부처님 성지순례로 변경, 12월 10일 송년법회 행사 등 여러 행사가 줄줄이 예약되어 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워크숍에서 거론된 송년법회 건에 대해 갑론을박하는 상황에서 열띤 토론과 여러 의견이 제기되어 집행부에서 정리하여 공지사항을 전하기로 했다.     학감 자성 스님은 “지난 워크숍에는 바쁜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이며, 그동안 저에게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제가 맡은 총무와 학감 자리는 교구장님의 반려로 올해까지 맡게 되었다. 앞으로도 김천불교대학이 항상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임원진들이 이끌어 주시고 보살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오애순 회장은 “이번 정기회는 다가오는 추석과 맞물려 참석 인원이 저조하다, 다음 회의 때는 많은 인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 주신 자성 학감 스님을 비롯해 많은 임원진에게 감사드린다. 올해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는 행사에 김천불교대학 도반들이 많이 동참할 수 있도록 임원진 여러분들의 노력과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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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7
  • 김천Wee센터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교육장 공현주) Wee센터는 9월 8일(금)과 9월 12일(화) 8:00에 직지초등학교와 문성중학교 정문에서 전교생 355명을 대상으로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만나서 반갑데이」등굣길 캠페인은 2학기 상담주간을 통해 김천Wee센터와 학교 교사들이 함께 등교하는 학생을 반갑게 맞이하고 새 학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여름방학으로 인해 등교를 힘들어하는 학생을 발굴하고 담임교사, 상담(교)사, Wee센터가 상황에 맞춰 학생들을 돕는다.     직지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관심과 Wee센터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지원이 가능함을 알리는 활동을 하였다. 또 문성중학교에서는 Wee클래스와 협업을 통해 학교단위에서 학생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캠페인을 벌이면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김천Wee센터 이기협 교육지원과장은 “새 학기를 맞이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학교를 통해 하나가 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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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2
  • 대항면 이장협의회, 심폐소생술 교육 받아
      김천시 대항면 행정복지센터는 9월 8일(금) 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이장 24명과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9월 정례 이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은 이장 회의 시작 전 김천소방서 다수 119안전센터 황세영 소방장이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하여 이장님들이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개최된 회의는 국민의례, 참석 내빈 인사 말씀, 팀별 공지사항 전달 및 이장 자체 회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면에서는 인구 증가, 김천 시니어 가요대전 참여, 공익직불제 마을공동체 활동 이행 등에 대해 홍보했다.   안준 이장협의 회장은 “오늘 교육을 통해 이장님들이 응급처치 방법을 숙지하여 주민들에게 응급상황 발생 시 잘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정숙 대항면장은 “오는 10월 빗내농악 축제가 예정되어 있어 대항면 농악단이 매주 연습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다가오는 추석 마을별로 환경정비를 하여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편안하게 쉬다 갈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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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8
  • 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 대항면분회 안보현장 견학
      한국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 대항면분회(회장 구명철, 여성회장 박외선)는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29일(화) 부산에 위치한 재한UN기념공원으로 안보견학 행사를 가졌다.   UN기념공원은 세계 유일의 UN기념묘지로서, 세계평화와 자유의 대의를 위해 생명을 바친 유엔군 전몰 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회원들은 전쟁의 당사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주기 위해 참전한 다양한 국적의 군인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명철 회장은 “이번 안보견학 행사에서 고귀한 생명을 바치신 분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전쟁의 비참함과 평화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외선 여성회장은 “자유의 소중함이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닌 선열들의 노고와 희생이 있음에 감사한다”며 “민족화합과 조국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소중한 시간을 통해 안보지킴이 역할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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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0
  • 대항면 주민자치위원회 활성화 사업 시작
      김천시 대항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노인두)은 8월 29일(화) 11시 대항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면현안사항 논의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사업으로 선정된 「폐농약병 수거함 설치사업」의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위원들은 수거함을 설치할 적정한 장소 등을 확정지은 후 당면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 했다.    노인두 위원장은 “오랜만에 회의를 개최하여 위원님들을 만나 뵙는 것 같다. 아무쪼록 올해 대항면 주민자치활성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최정숙 대항면장은 “최근 농기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주의를  당부드리며, 2023년 공익직불제 의무교육 기간이 얼마 안 남았으니 주변에 많은 홍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폐농약병 수거함 설치사업」은 대항면 주민자치위원회가 2022년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작년에는 대룡1리, 대룡2리(행정), 복전2리(복전) 마을에 수거함을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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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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