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라이프
Home >  라이프  >  Col & Int & Com

실시간뉴스
  • [독자투고] 봉암사 마애미륵여래좌상 앞에서
                                        김덕희(시조시인. 대구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 한국문인협회 회원)   계곡은 산 바람에  울어대는  픙경소리 그 고요  온 산하에 물길로 풀어 내며 등굽은 바위 틈새로  쏱아지는 하늘빛   옥류는 비단같은  청정심의 길을 열고 산새의  고운 목청 신선계를 꽃 피우니    참회의  빈가슴으로 내허물도 씻을수 밖에   빙그레 웃음짓는 마애불 미소 앞에 작은 돌  그 하나에 못 미치는 나의 육신 하 많은  지나온 없장 고개숙여  풀어본다   희양산  큰 기운이  묵언정진 불심 품어 수 천년 세월 속에  하얗게  결을 이뤄 높다란  산문 지키는  미륵불이 되었다.     (초파일이 아니면 산문을 열지 않는다는 경북 문경시 가은읍 봉암사 옥석대(백운대라고도 함)에 있는 마애미륵여래좌상(聞慶 鳳巖寺 磨崖彌勒如來坐像) 앞에서[보물 제2108호])         
    • 라이프
    • Col & Int & Com
    2022-04-29
  • [독자투고]사명대사(四溟大師 惟政) 목탑앞에서
                                                   김덕희(시조시인. 대구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 한국문인협회 회원)   열여섯의 동승으로 신묵의 배움 찾아 작은 돌 그 곳에서 잠들었다 눈을 뜨니 여기가 커다란 가람 직지사문 그 절터   부처같은 그 외모에 눈들이 부족하여 그 옛날도 지금에도 시샘의 허망함에 헛바람 질시가 되어 큰 스승이 떠나셨다 불심은 인연따라 온 뫼를 돌고돌아 금강산은 어디이며 오대산은 또 어딘가 뭇산의 영험한 뜻을 장삼 섶에 새겼었다 몇굽이 세월 넘어 다시 찾은 곧은 절터 큰 절을 마다 하고 주지승 법력으로 황악의 산록 하나를 불심으로 다 품었다 촛불이 꺼진 후에 참선한들 무엇하며 나라 없는 묵언 수행 불제자의 길이던가 오랑캐 그 말발굽을 어찌 두고 볼것인가 평생토록 닦은 불도 창과 칼의 기운되어 산성과 들녘에서 살생의 아픈 분노 눈감아 기도하면서 도술로써 막은 왜란 몇 백년 흐른 오늘 유정의 품은 큰 뜻 길을 열고 빛을 이룬 불국정토 한 가운데 평화의 오층탑 되어 저토록 찬란하다 헛된 망상 흩날리고 오욕칠정 일어나면 세속의 가시밭길 어디로 가야하나 대사여! 부족한 제게 길을 알려 주소서 밤이면 솔숲터에 풍경처럼 바람일고 달이 걸린 명상길에 산그림자 잦아들면 온세상 밝힌 그 불심 제 가슴에 담고 싶소   -2022년 4월 사명대사 공원에서-
    • 라이프
    • Col & Int & Com
    2022-04-24
  • [독자 투고] 직지사 벚꽃길을 보며
                                                 설봉  김덕희(시조 시인. 대구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 긴 겨울  이겨 낸  인고의 아픔들이 안으로  옹골차게 다지고 맺혔다가 봄바람  그  숨결 속에  환한 미소 되었다 차오르는 그리움을  더 결딜 수 없었던지 가지마다  하얀 속살  스스로 드러내며 사랑의   고운  자태로  꽃여울을  만든다    가슴  한켠  깊이 새긴  수줍음의 밀어들이 꽃바람  유혹 앞에 저절로  맘을 열며 새 하얀 언어로 풀어  시를 짓는 고운 선율 태초에  맑고 밝은 영혼을 섬겼던가 해보다  더 찬란한   빛깔을  삼켰던가 저토록  아름다움은  자비윤회 일거야 황악의  산록 너머 석양이 빛나는데 비단길   펼쳐 놓은  저길 끝이 닿는 곳은 부처님   광명 펼쳐진  직자사의  큰 도량 전생의  모든 업장  닦고 또 닦으며 정갈하고  티끌없는  계울지킨  청정심이 천사의   나래와 같은  꽃으로  피어나네
    • 라이프
    • Col & Int & Com
    2022-04-04
  • [기고] 김천소방서, 소방차 길 터주기 “우리를 위한 길 터주기”
    가을이 지나 겨울로 접어들면서 소방관서에서도 불철주야 화재예방 및 재산피해 절감을 위해 다방면으로 소방정책을 시행 중이다.   그 중에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소방차 길 터주기”이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화재 및 구조, 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긴급 출동하는 상황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소방차량이나 구급차의 경우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하다. 각종 재난현장에서 5분 내 초기 화재진압 이뤄지는 것이 효과적이며,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시간이다. 이처럼 골든타임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직결되어 있다.   김천소방서는 지난 24일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및 화재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으며, 주택지역, 전통시장 등 상습 차량정체구간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활동을 전개하였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우리를 위한 길 터주기”라고 볼 수 있다. 내 가족뿐만 아니라 내 이웃까지 살리는 기적, 소방차 길 터주기는 양보가 아닌 의무로써 선진 국민의 안전의식 고취에 모두 함께 동참하자.                                                  김천소방서 구조구급과장 이 재 은                                                
    • 라이프
    • Col & Int & Com
    2021-11-25
  • [기고문] 김천소방서, 올 추석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세요
      무더위가 지나가고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와 추석을 앞두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고향방문보다는 가족의 안전을 위한 마음을 담아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요?   소방청에 따르면 2020년에 발생한 총 38,659건 중의 화재 중 주거시설에 관한 화재는 10,664건으로 전체 화재의 약 27.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화재의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49.6%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요인이 24.1%, 기계적 요인이 10.5%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통계자료로 보았을 때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로 구성된 기초 소방시설입니다.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있어 소방차 한 대의 위력을 가지며,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시 발생되는 연기를 감지해 음향장치로 화재 사실을 알리는 중요한 기초 소방시설입니다.   또한 주택용 소방시설은 가까운 대형마트, 소방용품점, 인터넷 등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으며 비용부담도 적고 간단히 설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에 관한 법률’에서는 2012년 2월 5일부터 공동주택과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소화기 비치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유무를 꼭 확인하시고, 이번기회에 우리집 안전을 확실히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김천소방서에도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포스터와 전광판을 활용하는 등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에 힘쓰고 있습니다.   올해 추석에는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음으로 만나는 추석을 보내는 만큼, 가족에게 초기 화재진압에 유용한 주택용 소방시설이라는 따뜻한 안전을 선물했으면 합니다.                                                                                               
    • 라이프
    • Col & Int & Com
    2021-09-09
  • [기 고] 김천시 청렴 공직문화
      한국사람은 예로부터 정(情)이 많다고들 한다. 생활하는 모든 곳, 사람과 사람 사이에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것보다 더 큰 힘을 가지고 공동체 질서를 유지시키면서 우리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정이 아닌가 싶다.   그 정에는 열정과 온정이 있고, 때로는 꾸밈이 없는 순정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한국인의 기질들이 담겨있는 것이다.   공직사회도 마찬가지다. 공직생활에서 얻는 다양한 업무경험들은 시민과의 관계에서 만들어지고, 또 그 과정에서 생기는 정을 통해 기뻐하고 감동하며 때로는 개인적 관계까지 만들어지지만, 가끔 정 때문에 생기는 불미스러운 일로 공직사회가 아파하는 것을 보고 청렴과 정 사이에서 혼돈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민원인이 음료수 한 박스를 가져다 놓았을 때 음료수 1박스의 의미를 단순하게 해석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청렴(淸廉)의 사전적 의미는 ‘맑고 깨끗하여 탐욕이 없음’이다. 렴(廉)의 다른 한자표기인 렴(覝)에는 방패로 막고, 불을 보는 듯 밝게, 또 그 밝음을 보는 것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수지청즉무어(水之淸則無魚)’라는 말이 있다.   즉, 물이 맑으면 고기가 없다는 뜻인데, 생각하기에 모두가 맑게 살고 또 그러려고 노력해야 하지만, 맑음에 더해서 덕이 있고 약간의 손해를 보는 여유, 때로는 좀 어수룩하며 간혹 알고도 속아 주는 아량이 있어야 한다는 중요한 의미가 함께 있다.     지금 김천시 공직사회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의 불명예를 벗어나고자 부단한 노력중이다.   종합계획을 세우고 청렴한 공직문화 개선을 위해 작은 것부터, 업무는 공개를 원칙으로, 시스템에 의한 청렴생활화와 시민참여 확대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내부청렴 제고를 위해 오랜 관행들이 제어되면서 일부공직자들이 힘들어 하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그러나 어찌하겠는가? 44년 공직생활을 청렴함으로 실천하였고, 제주목사직을 떠날 때 모든 공공기물을 관아에 두고 왔지만, 손에 익어 무심코 가져온 말채찍조차 성문에 걸어두고 오신 노촌 이약동(老村 李約東 1416~1493) 청백리 정신이 살아있는 김천이다.   반듯한 공직사회가 농도 짙은 시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어렵고 힘들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이고, 그 길의 끝에는 당당한 공직자와 시민행복이 자리하고 있다.   공직자로서의 원칙과 기준을 지키되 일명 까칠한 민원인에게는 여유를 가진 수더분한 마음, 과하다 싶을 정도의 친절을 담아내고 첨예한 현장갈등의 틈새에서는 부드러운 윤활유, 안전 현장에서는 든든한 파수꾼이 되면서 공직의 숭고함을 담아낸다면 시민 한 분, 한 분 모두의 마음이 우리에게 있지 않겠는가?   제도적으로도 여러 방안들이 잘 갖추어져 있다. 기본적으로 적극행정, 사전감사청구, 규제개혁, 공론화 제도가 있어 이를 활용하여 업무를 풀어나가면 누구에게도 바른 공직자, 시민의 편에서 일하는 공무원에 대한 믿음이 뒤따르지 않겠는가?   모쪼록 전 세계 어디에 내 놔도 부끄럽지 않은 우리의 情, 공직사회의 당당함과 청렴함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의 밑거름임을 모두와 함께 나누고 싶다.                                                                                                        기고자 : 청렴감사실장 이삼근
    • 라이프
    • Col & Int & Com
    2021-07-28

실시간 Col & Int & Com 기사

  • 지네에 물렸을 때 증상과 처치법
    얼마 전 친구에게서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물놀이 갔던 친구가 지네에 물려서 피를 흘린다는 것이다. 크게 호들갑 떠는 친구를 진정시키고 차분히 이야기를 해줬다. 걱정하는 친구를 보며 지네에 물렸을 때 증상과 처치법을 시민들에게 알려주어야겠다는 의무감이 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네에 물려도 주의는 필요하지만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왜냐하면 지네는 맹독성이 아니기 때문이다.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해도 지네 전문약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심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네에 물리게 되면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이다. 벌레나 곤충에 물렸을 때에 생기는 가려움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가렵다고 손톱으로 긁어주는 것은 좋지 않다. 손톱에 있는 독성이 옮아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일단 비누를 이용해 흐르는 물로 상처부위를 씻는 것이 좋다. 비누가 알카리성의 띄고 있기 때문에 산성인 지네독을 해독하기에 좋기 때문이다. 그 다음 냉찜질이다. 냉찜질은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붓기를 빼주는 역할을 한다. 그 후에 곤충에 물렸을 때 사용하는 연고를 발라주면 된다.   추가적 조치가 있다면 온찜질을 하는 것이다. 지네독은 40도 이상의 물에는 빨리 해독이 되기 때문에 냉찜질을 통해서 통증이 완화 된다면 온찜질을 이용해서 해독작용을 촉진해주는 것이 좋다.   이상 지네에 물렸을 때 증상과 처치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지네에 물리더라도 침착하게 처치를 한다면 크게 위험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응급조치를 했음에도 심하게 붓거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피부과나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꼭 전문적인 치료를 받도록 하자.                          
    • 라이프
    • Col & Int & Com
    2019-08-09
  • “물놀이 안전사고 방심은 금물”
      최근 푹푹 찌는 날씨에 조금만 움직여도, 아니 가만히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른다. 시원한 냉수 한잔으로 먼가 부족하다. 그렇다. 시원한 물 속에 서 가족들,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요즘이다.   특히 김천에는 증산계곡, 수도계곡 등 물 좋은 천해의 계곡이 있어 물놀이 관광객들로 붐빈다. 게다가 요즘은 종합스포츠 타운과 혁신도시 안산공원, 직지사 초입 주차장에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어 놓아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시내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물놀이 사고는 여전히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 조사한 한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405명이 물놀이로 인해 사망하였다고 한다. 그 중 안전부주의에서 생길 수 있는 사고가 가장 많다고 한다. 그럼 안전부주의로 생길 수 있는 사고 유형을 알아보자.   첫 째, 미끄러짐 사고다. 미끄러운 슬리퍼나 샌들을 신고 물에 들어가서 정신없이 놀다가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다. 딱 맞거나 물이 묻어도 잘 미끄러지지 않는 샌들이나 아쿠아 슈즈를 신는 것이 좋다. 계곡이나 하천은 바위모양이 울퉁불퉁하고 이끼가 많기 때문에 특히 더 주의를 하여야 한다.   둘 째, 껌이나 사탕으로 인한 목 막힘 사고다. 물놀이를 가면 간식을 많이 먹게 된다. 어린이들은 껌이나 사탕을 먹으면서 물놀이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돌발상황에 의해 껌이나 사탕을 넘겨버려 기도를 막아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간식은 되도록 물 밖에서 먹도록 하자.   셋 째, 음주사고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계곡에 가면 맥주 한잔 유혹을 견디기 힘들다. 하지만 강한 햇빛과 차가운 물에 몸을 오가며 움직이고 물놀이에 체력을 쏟다보면 생체리듬은 쉽게 깨져버린다. 이때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신체경련이 일어나고 대처능력이 떨어지게 되어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물놀이가 끝난 후 편안하게 술자리를 즐기기 바란다.   추가적으로 말하자면 위 통계 중 지역별 사고 건수는 우리가 사는 경북에서 53건이 발생해 강원도(76건)에 이어 두 번째이다.. 그리고 405명 중 277명(68.4%)가 바닷가나 해수욕장이 아닌 하천이나 계곡 등 내수면에서 일어난 사고이다. 즉 우리 경북내륙지역, 바로 우리 주변에서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사고는 한 순간이다. 내 주위에서 또는 나에게서 언제 어디서든지 예고없이 찾아온다. 이 더운 여름 조금만 더 조심하고, 조금만 더 점검하여 즐겁게 물놀이를 즐기도록 하자.                
    • 라이프
    • Col & Int & Com
    2019-08-01
  • [독자기고] 강연수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천지사 과장
    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는 전국민 건강보험 시행 이래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음에도 비급여가 빠르게 증가하여 진료비 중 건강보험에서 부담하는 비율은 최근 10년간 60% 대에 머물러 있어 국민의 의료비 부담은 계속 커져 왔다.   국민 의료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2022년까지 30조 6천억 원의 재원을 투입하여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비율을 전체 진료비의 70%까지 확대하고,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은 약 80% 이상으로 확대하고자 2017년 8월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8년도 보험급여비는 총 61조 6,696억 원으로 전년대비 12.8% 증가하였으며, 이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국민 부담이 컸던 MRI, 초음파, 상급병실료 차액 등 비급여의 건강보험 적용, 고령화에 따른 노인진료비 증가 등이 반영된 결과이다.   최근 공단 건강보험재정이 재무결산에서 적자로 나타난 주요 원인은 고령화, 보장성확대로 공단이 지불해야 할 진료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는 보장성 확대에 따른 예상된 적자,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 최소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생각된다.  공단은 2023년까지 누적적립금을 10조원 이상 보유하면서 OECD 국가 평균 80% 보다 낮은 보장성은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을 위한 안정적 국고지원 확대와 연계하여 보장성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또한, 건강보험증 부정사용, 사무장병원 등의 불법행위로 국민이 낸 건강보험재정 누수를 방지하고 국민의 안전, 건강권을 위해 불법개설 의료기관과 면허대여약국에 대해 건보공단에 부여하는 사법경찰직무법 개정 도입은 반드시 필요하다.        
    • 라이프
    • Col & Int & Com
    2019-05-21
  • [기고] 이제는 변해야 한다 (Happy together김천 운동을 추진하면서........)
      김천하면 제일 먼저 이야기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부정하고 싶지만 삼천이라는 이야기 이러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꾸어 보고자 우리시에서는 김충섭 시장님의 민선7기와 시승격 70주년을 맞이하여 올바른 시민의식 함양을 통해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하여 『Happy together김천』 운동을 지난 1월부터 온 시민과 함께 활기차게 시작을 하였다.   이 운동은 친절, 질서, 청결, 참여, 양심, 예절, 배려 등 7대 실천목표를 설정하여 전 시민 모두가 하나 하나씩 실천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김천을 만들기 위한 시민 실천운동이다   지난 2월1일 정례 석회시에 1,100여명의 공직자가 우선 솔선실천하자는 의지로 선포식을 겸한 실천다짐대회와 특강을 시작으로 차량에 스티커 부착, 각 부서별 특성에 맞는 세부사항 등을 정하여 실천하고 있으며, 전 유관기관, 단체는 물론 기업체 등에서도 캠페인, 실천다짐대회를 통해 이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런한 노력들의 결과, 여러곳에서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고 있다.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것이 친절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시청 직원들 특히 읍, 면, 동사무소 직원들이 많이 친절해 졌다는 시민들의 평가를 자주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식당에서도 변화를 느낄 수 있다고 들 한다. 밥그릇이나 반찬 접시를 함부로 던지듯 하는 것이 많이 줄어 들었으며, 부족한 반찬 등의 추가 주문에도 친절해 지고 있다고들 한다.   이는 식당 등 위생업소의 친절도 향상을 위해 기존에 영업주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하여 전 종업원에 대한 친절도 향상 교육을 실시한 결과라 하겠다.   시내도 많이 깨끗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새봄을 맞이하여 각 사회단체 및 기관에서 하천청결 운동, 공한지 청소 등 청결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청결해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시민들의 질서의식 또한 느낄 수 있다. 지난번 한국도로공사의 여자배구팀 챔피언 결정전이 열린 실내체육관의 모습이었다고 한다. 남자화장실 앞에 복도에 긴 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무턱대로 화장실부터 들어가서 소변을 보고 있는 사람들 뒤에 그것도 바짝 붙어 서 있어서 재대로 볼일도 보기가 어려웠었는데 그날은 아무도 화장실부터 무턱대도 들어가지 않고 복도에 줄을 서서 기다려 주는 질서를 지키고 상대방을 배려해주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에 좋았다고 한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을 한다. 우리시는 혁신도시를 유치하여 많은 외지의 사람들이 김천으로 이주를 해 오고 있으며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가 먼전 변해야 김천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민모두가 작지만 7개의 덕목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면서 이 운동이 시민운동으로 정착이 된다면 우리시는 70년 역사에 걸맞은 도시로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   우리 김천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하여 『Happy together김천』 운동에 시민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해 본다.
    • 라이프
    • Col & Int & Com
    2019-04-05
  • [기고]인구소멸에 지방에도 사람이 살고 있다.
        -지방소멸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면 국가적 재앙이 온다-     o 지방소멸의 심각성은 지난해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소멸위험지로 89곳(39%)이라고 발표했다.   2040년쯤 대부분의 지방기초단체가 기능상실에 빠진다고 한다.   지방소멸이 과연 지방만의 문제일까 ?   지방에는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자족기능이 심각하게 상실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인구, 자본의 수도권 집중현상은 지방소멸이 앞당겨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수도권 사람들은 지방소멸에 둔감하지만 남의 일로 치부해서는 국가존립과 국가전체에 재앙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역사는 증명하고 있다.   지방소멸은 먼 미래가 아니므로 지금이라도 국민모두의 관심과 인식이 필요하며 정부차원에서 지방소멸의 심각성을 자각하고 대책마련이 마련되어야 할것이라고 제언해 본다.
    • 라이프
    • Col & Int & Com
    2019-03-04
  • 체험형 인턴제, 취업에 정말 도움이 될까요?
    경북본부 고객지원부 정희주   새해가 밝았지만 취업난은 여전히 심각하다. 정부는 각급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체험형 인턴 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실효성 없는 보여주기식 정책이라는 비판도 있다. 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 고객지원부에서 체험형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인턴 근무를 하기 전 ‘과연 체험형 인턴이 나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의문을 가지기도 했다. 하지만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일부에서 지적하는 ‘체험 없는 체험형 인턴’이라는 지적과 달리 한전의 체험형 인턴 과정은 본연의 목적에 꽤나 충실하고 실무적으로도 꽉 차 있었다. 인턴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고 E러닝을 통해 기본적인 업무뿐만 아니라 송ㆍ변전, 배전등 전공 업무와 관련된 지식도 접할 수 있다. 또한, 매뉴얼을 통해 업무 이론을 익히고 현장에 투입됨으로써 이론과 현장사이의 간극을 좁힌다. 이 밖에 소통과 혁신을 위한 사내 이벤트와 공모전, 봉사활동 등에도 직접 참여하며 한전의 가치관과 분위기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한전 체험형 인턴의 또 다른 장점은 다양한 업무 체험을 위한 부서 이동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는 체험형 인턴이 가질 수 있는 특권 중 하나다. 많은 업무가 부서 하나에 국한하지 않고 연계돼 있다는 점에서 타 부서에서의 업무 경험은 전체적인 업무 흐름 파악에 용이하다. 인턴 사원들에게 가장 반응이 좋은 것은 현직 선배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목표설정과 피드백을 통한 체계적인 멘토링을 제공하며 직무적성검사나 면접 준비 등을 비롯해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충고를 전해주기 때문이다. 향후 있을 공개 채용 시 주어지는 가점은 보너스다.   취업난이라는 단어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크나큰 무거움으로 다가와 두려움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 업무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역량과 보완점은 무엇인지 느끼고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다. 이 과정을 통해 취업에 대한 보다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동기부여를 할 수 있었다.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인턴이 아니었다면 막연히 고민에 빠져있는 취업준비생에 불과했을 것이다. 앞으로 이곳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분야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일에 기여하고 싶다. 누군가 ‘한전 체험형 인턴 과정이 실질적으로 취업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었는가?’라고 물어본다면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직접 겪어본 체험형 인턴은 일부 부정적인 시각과는 달리 긍정적인 측면이 많은 좋은 기회였다. 취업에 대해 고민이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있다면 체험형 인턴제를 적극 권유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체험형 인턴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게 도와주시고 많은 가르침을 주신 고객지원부 분들을 포함한 한전 경북본부의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인사를 드린다.
    • 라이프
    • Col & Int & Com
    2019-01-24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