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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우리 소리 진수성찬

2019 김천초, 관현맹인전통예술단 공연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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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1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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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초등학교(교장 박순지)는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11일 본교 체육관(남산관)에서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을 초청하여 ‘우리소리 진수성찬’공연을 전교생이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우리소리 진수성찬’ 공연을 준비하였는데, 이 공연으로 학생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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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시각장애인 악사들에게 관직과 녹봉을 주고 궁중악사로 연주케 했던 ‘관현맹인’제도를 계승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정악합주와 판소리공연, 대금독주, 시조창과 동요,‘ 소리빛’이라는 설장구 공연을 펼쳐 학생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또 보이지 않기에, 소리에 더 민감한 예술단원들을 위해 학생들은 조용히 관람하는 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장애가 없는 사람들이 평생을 공부하고 연습해도 어려운 전통예술의 길을, 오로지 꿈과 희망을 발판삼아 비장애인들보다 더 훌륭하게 익히고 이를 공연으로 승화시킨 맹인예술단원들에게 학생들은 큰 감명을 받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노력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 는 격려의 메시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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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지 교장은 “어둠 속에서 음악으로 빛을 찾아가는 예술단원들을 통해 우리 학생들도 꿈과 희망을 움켜쥐고 미래를 향해 천천히 나아가기를 바란다.”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이런 교육적인 공연의 기회가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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