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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끝 하나의 아름다움, 「수원화성」원화 전시회

김천시 행복민원실, 다양한 문화 컨텐츠로 시민과 소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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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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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장 김충섭)는 4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김천시청 열린민원실 내 북카페에서 ‘수원화성’ 원화(이야기가 있는 그림)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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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전시회’는 지역 아동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 순회행사로, 열린민원실에서는 독서문화 체험행사를 좀 더 많은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시립도서관과 연계하여 시민행복민원실 원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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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은 “백성이 굶주리면 나도 배고프고, 백성이 배부르면 나도 배부르다”는 말씀을 남긴 조선 시대 최고의 성군 제22대 정조임금이 선왕인 영조임금의 둘째 왕자로 세자에 책봉되었으나 당쟁에 휘말려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뒤주 속에서 죽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묘소)을 양주 배봉산에서 명당인 수원의 화산으로 옮기고, 화산 부근 팔달산 아래에 지은 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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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원화를 그린 김기철 화백은 조선일보 인터뷰 기사에서 “불길 휩싸인 숭례문을 보며..참담한 심정으로..우리 옛 건축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얼마나 귀한 보물인지 깨닫고 더 늦기 전에 기록으로 남겨야겠다고”결심하고, 기와 한 장까지 실물과 똑 같이 그려내기 위해 5년 동안 발바닥이 부르트도록 궁궐과 4대문을 답사하고 확대경으로 살피며 정밀하게 묘사했다고 한다.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오롯이 품고 있는 ‘수원화성’은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이번 전시회는 민원업무를 보면서 원화를 한 바퀴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김기철 화백이 섬세하고 정밀한 화풍으로 묘사한 궁궐의 아름다움을 맘껏 누릴 수 있으며, 남녀노소 전 연령층 모두가 우리 문화재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장귀희 열린민원실장은 “시청 민원실을 떠올리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사랑방에 온 듯이 시민들의 마음이 친근하고 기분 좋게 느껴져야 한다며, 낯선 관공서에서 마주하는 커피 향기, 편안함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음악, 감성작품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로 시민의 마음을 두드리는 소소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민이 참여하는 행복민원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전시회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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