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불교무료급식공양방 증축 개소 기념 급식
지역 어르신의 공양을 위해 더 넓은 환경으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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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25 13:49
김천불교사암연합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료급식 공양방 증축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운해 법보 직지사 주지스님, 웅산 법등 전 주지스님, 보륜 김천불교사암연합회장 스님을 비롯한 직지사 본 말사 소속 스님 과 이강창 부시장, 김세운 시의장, 나기보 도의원, 박판수 도의원, 전계숙 시의원, 황현덕 김천지청장, 이주원 김천소방서장, 임 경우 김천경찰서장, 서동완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장, 이동근 한국전력기술원 상임감사, 박보생 전 시장, 윤청자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박경자 자두꽃봉사회장 등과 직지사 보리수 합창단을 비롯한 정기 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오전10시 30분 평화남산동 무료급식 공양방에서 증축 개소행사가 진행 됐다.
이날 행사는 법등스님이 밥, 법보스님이 갈비, 법성스님 동그랑땡, 이주원 소방서장 고등어, 서동완 농협지부장은 김치, 임 경우 경찰서장이 국, 참석 내빈이 역할을 부여받아 배식 봉사를 실시하여 공양방 증축 축하의 의미를 더하였다.
김천불교무료급식공양방은 1998년 1월 개소했으며 매주 목·금요일에 860여분의 어르신들게 점심공양을 무료로 대접하고 있다. 무료급식과는 별도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에게 매주목·금·토요일에 180여개의 도시락을 배달 수거하며 동시에 건강과 안부를 확인해 가며 봉사에 임하고 있다.
공양방은 1998년 1월 경 김천시장애인복지관에서 약 25명이 공간으로 시작하여 이후 2008년 노후 된 장애인복지관 건물을 철거하고 현재의 건물을 김천시가 지원 약 30평을 신축하여 이전 까지 운영 급식소를 운영하게 되었다. 이후 급식소의 좁고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김천시에 증축을 의뢰하였으며, 김천시가 이를 받아들여 예산을 편성 집행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김천불교무료급식공양방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860여명의 어르신께 점심공양을 하고 있으며, 별도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에게 매주 목·금·토요일에 180개의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지금의 공양방은 1998년 개소한 이래 김천지역 어르신께 하루에 약 1만1천2백 끼니의 공양과 21년 동안 누적 80여만 끼니의 공양을 함께 대접했다.
무료급식 공양방 참여 봉사자는 불교신행단체인 김천지역 기업체 자원봉사자들이며, 자원봉사자들은 매주 60여명, 연인원 2천800여명, 현재까지 21년 동안 약 6만여명의 불교신행단체가 봉사활동을 함께해 오고 있다.
한편, 운해 법보 주지스님이 이날 무료급식에 사용된 모든 비용을 지역 어르신을 위하여 보시 하였으며, 빵, 과일, 음료 등의 선물을 장만하여 약 500여명의 김천불교무료급식공양방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이날 운해 법보 직지사 주지스님을 비롯한 참석한 김천지역 내빈은 모두 하나 같이 어르신들이 김천불교무료급식공양방을 변함없이 찾아 줄 것을 당부하며, 개소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차려진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길 바란다는 덕담을 전했으며, 송언석 국회의원은 바쁜 국회 일정으로 부득이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축전을 통해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