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사 직지사 공양방 배식 봉사
김충섭 김천시장도 구슬땀 흘리며 어르신 모셔
용화사는 평화남산동 소재 직지사 공양방 배식 봉사를 실시했다.
적인 용화사 주지스님, 임영숙 용화사 신도회장을 비롯한 신도, 일반 봉사자, 김충섭 김천시장 등은 5일 직지사 공양방 어르신 배식 봉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오전 이른 시간부터 직지사 공양방에 배식 봉사를 하기 위해 모인 이들은 주방 일을 볼 사람은 주방 일을 볼 사람대로, 홀 일을 볼 사람은 홀 일을 볼 사람대로 나뉘어 주어진 부식으로 반찬 준비를 비롯한 점심 준비에 정성을 다했다.
한 쪽에서는 맛있는 반찬을 위한 감자를 깎고 다른 쪽에서는 국거리에 넣을 무을 썰며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보냈으며, 밥과 국과 찬 등이 완성되자 독거 어르신들 가정에 배달할 도시락을 준비하여, 배달하는 차에까지 실어다 주었다.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김충섭 김천시장이 공양방 현장에 도착하여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공양방을 찾은 어르신들의 배식을 도와 식판을 들어 날라 주며, 즐거운 추석 명절 되시라는 덕담을 했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은 김천 전통시장 대목장을 맞이하여 이날 준비한 밥이 일찍 소진되어 새로 밥을 지어 뒤늦게 오신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할 정도로 이날 많은 어르신들이 공양방을 찾았다.
용화사 주지스님은 “각자 가정에서 바쁜일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늘 아침 일찍부터 공양방에 나와 어르신 공양 대접을 위해 봉사를 함께 하여 주신 신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어르신들에게 한 끼 공양을 대접해 드리는 것이 불교의 자비 실천의 의미가 있으며, 불심을 키워나가 수행을 정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용화사 신도님들과 지역 어르신을 공양방에서 만나 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역의 어려운 일들을 위해 봉사하고 힘써 주시는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에 지역이 유지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인주지스님을 비롯하여 용화사 신도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드리며, 모두 추석 명절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고 말했다.
한편, 용화사는 내일 6일에도 많은 신도들이 동참하여 평화동 소재 직지사 공양방 배식 봉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