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항면과 지례면을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
김충섭 김천시장 읍면동 순방[부항면·지례면]
김충섭 김천시장은 민선7기 2년째를 맞아 김천시의 대표적인 관광중심지인 부항면과 지례면을 방문하여 주요 시정방향 및 주요과제, 각 지역별 주민숙원사업 등에 대한 주민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충섭 시장은 읍면동 순방 사흘째인 10일 오후 부항면과 지례면을 방문하여 이규택 경제관광국장의 주요시정에 대한 업무보고로 민선7기 시정방향과 과제, 2020 김천시 예산규모 및 주요업무계획 및 건의사항에 대한 질문과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부항면과 지례면 간담회에는 나기보·박판수 도의원과 지역구 의원인 이진화·이명기 시의원, 정태희 대산농협 조합장, 우창희 한국수자원공사 김천부항지사 차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주민들이 참석하여 지역발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부항면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댐 상류지역인 부항면은 도시계획조례에 의해 일반음식점 등 제한이 많은데, 부항 월곡리 농어촌마을 하수처리시설 설치에 대해 건의했다.
최우락 건설국장은 “농어촌 하수도처리는 하수도 기본계획에 따라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각 마을마다 연차별 계획에 의해 진행 되고 있다. 부항면 월곡리는 2025년도에 계획이 되어있지만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도 1일 오수처리량이 40톤 이하 마을은 사실상 설치가 어렵다. 2025년에 실행될 수 있도록 환경부와 협의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등리에서 월곡간 도로가 도로폭이 좁고 굴곡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요소가 많아 직선개량 및 도로확장을 건의했다.
김충섭시장은 경북도와 협의해서 건의하도록 하겠으며, 시에서 할 수 있는 사업은 순차적으로 고쳐나가도록 하겠다.
또한, 최우락 건설국장은 사등에서 월곡간의 도로는 도로의 관리청인 경상북도와 협의하여 현장답사 후 답변을 드리겠다고 답변했다.
부항댐 상류지역에 부항면 발전을 위한 관광문화 사업에 대해 댐 상류지역인 부항면은 제한이 많은 편인데,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면서 댐 주변으로 관광인프라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김충섭 시장은 “댐 상류 지역은 식수 때문에 제한이 많은 편으로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아 안타깝다. 무주·영동·김천이 삼도봉 개발과 관련해서 협의 중으로 관광개발 계획에 대해 검토 중이다. 부항댐 일원에 생태체험마을을 잘 조성해 주변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를 통해 지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우락 건설안전국장은 수자원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갈대, 잡풀 등 부유물 퇴적으로 인한 하천오염이 있는데 하천정비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며, 간이 도시가스 계획과 버스정류장에 버스시간표를 부착해주길 건의했다.
김충섭 시장은 “하천정비는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장비를 동원해 조치하겠다. 마을단위 간이 도시가스는 검토하도록 하겠으며, 버스시간표 부착은 바로 조치하겠다.”고 했다.
김천시의 인구 증가 대책 및 출산정책에 대해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산업단지를 조성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 귀농·귀촌을 통한 인구 늘리기에 힘쓰고 있다. 관광활성화를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관광진흥과 신설 및 먹거리 개발을 위해 농식품유통과를 별도로 신설하는 등 찾아오는 김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또한, 출산장려정책으로 출산지원금 확대 및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예정으로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했다.
지례흑돼지와 부항댐, 산내들공원, 오토캠핑장 등 관광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는 지례면에서 열린 간담회에도 지역도의원을 비롯한 지역구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민이 참석하여 지역의 현안문제에 대해 열띤 질문공세를 펼쳤다.
지례면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지례면에서는 주요소득 작물이 양파와 자두인데 수확시기에 마을집하장이 없어 애로사항이 있다. 부지는 확보돼 있으니 마을 공동간이집하장을 건립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충섭 시장은 “이 문제는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고 했다.
서범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마을집하장은 예전에도 시행해 왔던 것이고 마을집하장이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어 현지를 조사하여 필요한 곳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부항댐에 많은 관광객들이 오는데 공용화장실이 없어 인근 경로당 화장실을 사용해 많은 불편이 많다. 공중화장실을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충섭 시장은 “공중화장실을 지을 공간이 있다니 현장 조사하여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야외 수영장이나 놀이시설 등 사시사철 관광객이 올 수 있는 방안과 지례흑돼지는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관광사업으로 활성화하여 특구지역으로 선정해줄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김충섭 시장은 “부항댐은 김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계절에 따라 편차가 심하다. 겨울에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고 찾아올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좋다고 생각해 연구해 보도록 하겠다. 특구지역은 중앙부처와 협의하여 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했다.
김천상업고등학교가 폐교되었는데 폐교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건의했다.
김충섭 시장은 “학교의 주관부처는 교육청으로 재산관리차원에서 생각이 있을 것으로 안다.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협의된 것은 없다. 청소년수련원과 경합이 될 수도 있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청과 의논해 좋은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고 했다.
김천사람이 타 지역의 지인에게 김천의 유명한 관광지에 대해 설명과 홍보가 미숙한 것에 대해 제대로 된 교육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시에서도 SNS나 블로거를 통해 김천시의 유명 관광지를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천시민들은 지역의 유명한 관광지에 대해 무덤덤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김천의 우수한 관광 인프라를 홍보해 주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다.”고 했다.
김충섭 시장은 “올해는 농업부문에 많은 예산을 편성한 만큼 골고루 집행을 해서 도‧농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고소득 작물의 생산 여건을 만들고 농촌의 환경을 개선 및 복지시설을 보강할 수 있도록 하겠다. 주민들의 여러 가지 의견을 경청하여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주민들의 숙원사업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