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예비 간호직 공무원을 만나다. 경북보건대학교 졸업생 유승아씨

간호학과 나와 보건소 근무하는 공무원/지역 사회 건강하게 만든다는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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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0.0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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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일하지 않는 간호사라는 편견의 벽을 허물며 소외된 계층을 돕고 싶다는 예비 공무원 경북보건대 졸업생 유승아씨'

 

유승아(24)씨는 “간호학과 3학년 때부터 간호직 공무원을 생각하다가 4학년 간호 국시를 치르고 졸업 후에 2월부터 4개월 간 공부하여 첫 시험에 합격한 예비 공무원입니다. 사실 합격할 수 있던 것은 거의 대부분 제가 운이 좋아서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공부했던 것은 오로지 저의 실력이였기 때문에 공부함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병원과는 맞지 않아서 간호직 공무원을 생각하는 분들 중 오랫동안 앉아서 집중하여 공부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간호직 공무원에 도전하라.”고 전했다.


♣ 시험 준비 동기나 계기
유승아씨는 “간호학과 3학년 때 실습을 다니면서 제가 본 병원의 간호사는 많은 업무량과 근무환경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역사회간호학을 실습하기 위해 보건소와 보건진료소에서 실습을 했을 때 병원에서의 실습과는 다르게 정말 실습인지도 모를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였고, 그곳에서의 다양한 보건사업을 경험하면서 흥미가 생겼기 때문에 졸업 후 병원이 아닌 바로 간호직 공무원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간호 국가고시를 치른 후 여유롭게 1년을 준비하려다가 겨우 4개월 남았지만 이때 최선을 다해서 공부를 해서 합격하면 가장 좋지 않겠냐는 어머니의 말씀에 따라 2월부터 간호교육연수원을 시작하여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라고 합니다.

 

간호직 공무원은 전국적으로 매년 250~400명 가량 뽑는다. 평균 경쟁률은 대략 20대 1이다. 간호사 면허를 반드시 갖고 있어야 해 일반 행정직(180대 1)에 비해서는 조금 낮은 편이다.

 

 학습방법 및 합격 도움 요인

유승아씨는 본인이 어떤 일이든지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고 끝까지 하려는 책임감을 갖추고 있었으며, 요양병원 실습 당시 모두가 포기했던 환자의 마음을 7번의 끝임없는 두드림 끝에 열게 했던 경험이 있다고 한다. 간호학과에서의 공부 또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한 끝에 4년 간 시 장학금을 수여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끈기와 열정, 노력으로 만들어진 책임감을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다가가고 또 다가가는 간호직 공무원이 되기위해 시험을 준비했다고 한다.

"임상 간호사가 주로 환자를 보살피는 일을 한다면, 간호직 공무원은 의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어란아이, 산모, 노인과 같은 취약계층들을 더 가까이에서 돕고 싶어 간호직 공무원을 선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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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유승아씨는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을 가장 강조했다. 성취하고 싶은 목표가 있느냐 없느냐에 공부하기 위한 마음가짐이 달라진다며, 본인이 실습을 하면서 보건소에서 근무하고 싶다고 다짐을 하면서 이번 시험을 놓치게 되면 다시 1년을 준비해야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했다고 합니다. 또한, 간호사 면허증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병원에서 근무해야하는 것은 아니며 그것을 타인의 시선들로 의무인 것처럼 보여지는 인식에 대해서도 자유로워지라고 조언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제가 가고 싶은 길을 갈 수 있도록 기회의 문을 열어주신 경북보건대학교 간호학과 모든 교수님들께 감사말씀을 올립니다. 특히, 간호사로서 병원이라는 보편화된 자리가 아닌 제가 진심으로 되고 싶은 보건직 공무원의 길을 갈 수 있게 지도해주신 김동옥 교수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또한, 우리 대학 학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최고의 학습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경북보건대학교 이은직 총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64년 전통의 명문 경북보건대학교의 졸업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훌륭한 간호직 공무원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경북보건대학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선택을 위해 평생전담 교수제를 통한 심층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전략을 수립하고,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현직 공무원 선배를 초빙해 합격을 위한 학습전략 특강을 개최하는 등 면접진행절차와 공무원이 되기 위한 가이드 맵을 제시하고 있다.

 

경북보건대학교 이은직 총장은 "폭넓은 진로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 대학에서는 최상의 학습 분위기와 효율적인 학습 관리로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기 전까지 지원을 하고 있다"며 "보건직 공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의 도전과 열정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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