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여자고등학교(교장 안중열)는 10월 14일(수) 바른언어쓰기 캠페인 활동으로 ‘언어에 미소를 달다.’라는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김천여자고등학교는 이번 주를 언어문화개선 주간으로 지정하여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엽서를 나눠주며, 친구나 선생님에게 예쁜 말로 편지를 쓰는 활동으로 진행하였다. 특히 SNS에서 올바른 언어를 사용하기 위한 ‘한글날 n행시 만들기’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1학년 부학생회장 한○○은 “평소 친구들 사이의 대화에서 바르지 못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학생들이 사용하는 언어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리고, SNS나 인터넷 등의 댓글 등을 보면서 말 한마디가 상대방에게는 얼마나 큰 상처가 될 수 있는지를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2학년 학생 고○○은 “얼마 전 친구에게 말실수를 해서 조금 다툰적이 있는데, 오늘 받은 엽서에 예쁜말로 사과의 마음을 담아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중열 교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사이버상의 언어폭력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평소 사용하는 자신의 언어에 대해 생각해 보고 바른말을 사용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