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4년 김천불교대학 수련회 및 수계식 봉행
신원스님, '선학원과 조계종은 하나의 뿌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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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0.25 19:18
김천불교대학 1학년 학생들은 진정한 불자가 되기 위한 청정한 모계를 받아들여 오계를 받아 올바른 불자가 됨을 다짐하기 위한 수계식을 봉행했다.
정희락 김천불교대학 총학생회장을 비롯하여 김천불교대학 1학년 학생, 운영 임원진 등과 운해 법보 주지스님 및 현학 학감스님, 일균 포교국장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25일 직지사 만덕전에서 ‘김천불교대학 수계법회 및 수계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계법회는 일균스님의 진행으로 불교의식에 따라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종단 교육을 비롯한 수계법회가 진행됐다.
수계법회에 앞서 선학원의 심원 스님은 선학원의 역사와 조계종이라는 주제로 일제강점기 선학원의 역할과 선학원 및 대한불교조계종의 뿌리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원 스님은 “선학원의 창설의 의미는 일제 사찰령과 30본산 체제 하에서 소외되어 가는 전국 선원과 참선 수좌들을 지원함으로써 한국불교의 왜색화를 저지하고 비구승 중심의 선종 전통 계승과 수행풍토를 진작 도모했다고 밝히며, 근대 불교의 종단 설립운동이 대한불교조계종의 출범으로 귀결되기까지 비구승단의 정통을 유지하는 구심점으로써 중추적 역할을 할 것”라고 했다.
이어 진행된 수계식은 수계제자들이 ‘삼귀의’의 계와 '오계의 계'를 받기 위한 참회와 연비를 통해 진정한 불자가 될 것임을 굳게 다짐했다.
아울러 계첩과 법명수여를 통해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하고 계를 소중히 지킬 것을 맹세하는 불자로 새롭게 태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