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의료재단 수원덕산병원, 서수원 최초 706병상 규모 대형 종합병원 첫 삽
2024년 4월 1단계 457병상 우선 개원 후 2027년 완공
덕산의료재단(이사장 강병직)이 권선구 고색동 894-27번지 일원에 3만 평 규모의 대형종합병원 착공을 시작하여 서수원 지역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의료 서비스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덕산의료재단이 22일 권선구 고색동 894-27번지 일원에서 '수원덕산병원'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덕산의료재단 강벽직 이사장을 비롯한 염태영 수원시장, 백혜련 국회의원, 조석환 수원시 의장, 하대성 경북도 부지사, 조계종 8교구 주지 법보스님, 덕산의료재단 이동희 상임이사 등 수원시 내‧외빈들이 참석하였고, 김천에서는 김충섭 시장을 대신해 장재근 보건소장, 이은직 경북보건대 총장을 비롯한 지인 등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수원덕산병원은 수원서부경찰서 맞은편에 연면적 9만 9637㎡, 지하 4층·지상 10층, 706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1단계로 2024년 4월 457병상 규모 병원을 개원하고, 2단계 공사는 2027년 완료할 예정이다.
수원제일병원의 사업경과 보고에 의하면 2018년 3월 6일 서수원 지역의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수원시와 종합병원건립에 따른 업무협약 체결, 9월 20일 한국농어촌공사의 수원시 권선구 고색 2지구 용지공급 공고에 낙찰 후 병원부지 매매계약 체결, 11월 29일 병원부지 매매계약 체결 후 수원시와 농어촌공사 및 백혜련 국회의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성공적인 병원건립을 위한 유관 부서 간 협의체계 강화, 2019년 1월 11일 범건축과 설계용역계약 체결 후 수원덕산병원 설계 착수, 2020년 8월 28일 원설계에 대한 636병상 건축허가 완료, 2021년 4월 20일 서수원지역의 의료수요를 감안 총 706 병상 규모로 설계 변경하여 최종 건축허가, 6월 4일 시공사 선정위한 입찰 착수, 10월 12일 계룡건설산업과 도급계약서 체결 후 11월 15일 착공계 제출하여 2024년 4월까지 1단계로 457병상을 준공 목표로 공사 수행 중에 있다.
수원덕산병원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ㆍ아주대학교병원ㆍ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ㆍ동수원병원ㆍ화홍병원ㆍ윌스기념병원에 이어 수원지역 7번째 종합병원이 된다.
병상 수 기준으로 아주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 이은 수원시에서 세 번째 규모로 서수원권 종합병원 개원은 서수원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수원덕산병원이 들어서면 아주대학병원 등 7개 종합병원이 동수원지역에 몰려있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서수원 지역 6개 동 주민 20만명이 의료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병직 이사장은 “기공식이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덕산의료재단은 지금까지 쌓아온 병원 운영의 노하우와 우수한 시설 및 의료 인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시민들이 믿고 의료서비스에 만족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염태영 시장은 “서수원 지역 주민들에게 큰 선물과도 같은 대형종합병원이 착공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하루빨리 수원덕산병원이 완공돼 서수원권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