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가운데 김천시 선수단 육상부에서 첫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16일 오전 포항종합경기장에서 치러진 육상 여자 5,000m 부문에서 한일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신지연 학생이 김천시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이날 신지연 학생은 8레인에서 출발하여 마지막 5,000m를 100m 남겨두고 영천 성남여고 심정순 선수를 제치며 역전극을 연출하며 자신의 기록 2:27:98초에서 11초를 단축한 2:16:59초를 기록하며 3달도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기록을 갱신하여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신지연 학생은 2021년 4월 문경여중 3학년 시절 전국 여자 육상대회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고 체계적으로 운동을 가르치고 있는 김천한일여중에 전학을 왔다.
신지연 학생은 올해 3월 예천 효자배에서 전국고교 10km 마라톤대회에 출전하여 개인 1위와 단체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제51회 춘계전국중‧고 육상경기대회 여고부 800m에서 금메달을 획득, 제50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800m, 1500m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2관왕을 차지했으며, 올해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신지연 학생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선생님과 코치, 많은 도움을 주신 김태홍 김천시육상연맹회장을 비롯한 육상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김천시민들의 기대에 걸맞게 전국체육대회에서 2관왕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