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경북지역단 2022년 포교전진대회
수행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걷기 명상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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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1.26 22:54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경북지역단은 불기2566년(2022년) 포교활동을 되돌아보고 성과를 격려하고 더욱 왕성한 포교활동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법융화 이미숙 경북지역단장을 비롯한 포교사 등과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 포교원 포교연구실 사무국장 혜안스님, 화엄승가대학원장 등현 스님, 장건환 포교사단 부단장 등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최치원문학관에서 창단6주년 기념법회 및 2022년 포교전진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미숙 경북지역단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삼귀의, 한글반야심경 독송, 내빈 소개 및 단장 인사, 시상식, 축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되고 화엄승가대학원장 등현 스님의 명상 강의가 있었으며, 걷기 명상을 통하여 심신의 안정과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이미숙 경북지역단장은 “그간 코로나로 인해 많은 대중이 함께 모일 기회를 가질 수가 없었는데 경북지역단의 올 한해 마지막 행사에 불보살님의 가피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현재 미국의 정신의학, 뇌과학, 심리학계에서 사마타와 위빠사나를 통한 방법이 주류를 이룬다고 한다. 그리고 구글에서 차드 멍탄의 명상 열풍뿐만아니라 국내 SK나 삼성도 연수에서 명상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불교적 입장으로 종교적인 색채를 뺀 명상이라는 단어보다는 수행이라는 말이 더 합당하게 와 닿을 것이다.드디어 오늘 그 명상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으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오늘 제대로 수행의 맛을 느끼도록 하자.”고 말했다.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은 “부처님깨서 길에서 태어나시고 길에서 열반하실 때 까지 한사람의 중생에게라도 더 법을 전하기 위해 45년간 전법하여 행복의 길로 인도하셨다. 오늘 여기 모인 포교사 여러분들은 한국 불교의 미래를 위하여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부처님 정법을 바로 배우고 실천하여 불교가 더욱 튼튼해지고 발전해 질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교원 포교연구실 사무국장 혜안 스님은 “코로나 펜데믹에도 불구하고 굴하기 않고 포교 일선에서 폭 넓은 포교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포교사 여러분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 포교원은 ‘전법ON’을 슬로건으로 새로운 시대 변화에 맞는 전법 포교 혁신을 선언했다. 포교원이 세운 3대 종책 기조는 ‘전법 ON-신행중심 포교’ ‘전법 플랫폼-소통하는 전법지원’ ‘전법 IN(人)-포교역량 전문화’ 등이다. 포교사 여러분들이 전법에 앞장서서 불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포교원장 축사를 대독했다.
한편, 이날 전진대회에 참석한 포교사들은 최치원문학관에서 고운사 사찰 경내까지 화엄승가대학원장 등현 스님의 인도에 따라 걷기 명상을 체험하며 일상으로부터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수행의 즐거움을 느끼는 계기를 가지고 불교 수행의 우월함을 새삼 느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