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 김천지역 2023년도 4/4분기 기업경기 전망
지난분기 대비 기업경기전망지수 6.9포인트 하락 4분기 기업경기 여전히 ‘악화’ 전망
김천상공회의소(회장 안용우)가 최근 김천지역 관내 4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4/4분기(10월~12월)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지난 분기 88.2에서 6.9포인트 하락한 81.3를 나타냈다.
2023년 4/4분기 BSI지수가 하락했으며, 기업들이 예상하는 경기전망은 지난 분기보다 ‘호전’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이 더 많았는데, 그 원인을 살펴보면 ‘내수 판매 부진’, ‘해외 시장 경기둔화로 수출 감소’, ‘원부자재 수급 차질’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경기전망지수는 100 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을 넘어서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 목재·재지(75.0), 화학(60.0), 기계(40.0), 비금속광물(33.3) 제조업 등은 기준치인 100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내 4분기 기업경기가 전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섬유(100.0) 제조업은 기준치 100을 나타낸 반면 음,식료품(125.0), 전기·전자(125.0), 금속(107.0) 제조업은 4분기 기업경기가 전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업체의 현재 경영실적 추세로 봤을 때, 연초에 세운 올 한 해 영업이익(실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냐는 물음에 ‘목표수준 미달’(68.8%), ‘목표수준 달성’(27.0%), ‘목표수준 초과 달성’(4.2%) 순으로 답하였다.
위 질문에 ‘목표수준 미달’ 인 경우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내수 판매 부진’(45.3%)을 가장 많이 답했으며, 다음으로 ‘해외시장 경기둔화로 수출 감소’, ‘원부자재 수급 차질’을 각각 (15.1%) 씩, ‘高금리 등 자금조달비용상승’, ‘환율·유가 변동성 심화’를 각각 (11.3%) 씩, ‘기타’(1.9%) 등으로 답했다. (복수응답)
정부는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상반기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며 ‘설비투자’ 부문에서 조사대상업체들의 하반기 전망을 묻는 물음에는 ‘상반기와 비슷’(54.2%), ‘상반기보다 감소’(27.0%), ‘상반기보다 증가(18.8%)로 나타났다.
이어서 ‘R&D 투자’ 부문에서는 ‘상반기와 비슷’(60.0%)을 가장 많이 답했으며 ‘상반기보다 감소’(26.7%), ‘상반기보다 증가’(13.3%)로 대답하였다.
마지막으로 ‘수출실적’ 부문은 ‘상반기와 비슷’(46.3%), ‘상반기보다 감소’(36.6%), ‘상반기보다 증가’(17.1%) 순으로 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