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신도회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 시키고, 나눔과 화합을 실천하여 국민과 불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2023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을 봉행했다.
11월 18일 설법전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직지사 자성 총무스님, 덕종 교무스님, 주윤식 중앙 신도회 회장, 이현재 제8교구 신도회 수석부회장, 박선엽 직지사 신도회장, 구미‧상주‧문경‧예천 신도회장, 제8교구 여성불자신도회장, 사부대중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종석 제8교구 신도회 사무처장의 진행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낭독, 인사, 격려사, 축사, 행복바라미 모금 퍼포먼스, 사홍선원,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은 (사)날마다 좋은날,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주최/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신도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사회공헌사업이다.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은 전통문화체험의 일환으로 전통 향낭 만들기, 사불체험, 천연염색, 합장주 만들기, 다도 시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불교의 전통문화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현재 수석부회장은 “우리의 지난 과거는 오랜 시간동안 지역, 계층, 종교, 세대 간 갈등을 극복해 가며 이어온 역사입니다. 현재에도 미래에도 그러한 원칙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불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적극적으로 불교적 사고를 통해 삶의 가치 확립에 매진해야 할 때입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이들과 함께 행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행복바라미의 정신이 앞으로도 큰 날개를 달고 먼 곳까지 펼쳐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자성 총무스님은 장명 주지 스님을 대신해 “오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홍보하는 이 행사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자비를 실천하는 행사이다. 비록 우리가 내미는 자비의 손길이 거창하지는 않지만 분명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살릴 한 모금 물이 될 것입니다. 이 아름다운 보살의 길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대독했다.
주윤식 중앙 신도회 회장은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은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를 창달하고 주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우리의 온기를 나눠주어 더 큰 힘이 될 수 있는 사업으로 중앙신도회가 행하는 유일한 사회공헌사업이다. 앞으로도 잊혀져가는 불교문화를 발굴하여 다시 되살리고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좋은 일에 모든 불자들이 앞장서서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김천불교대학 학생들은 직지사를 찾은 불자와 사부대중들을 위한 점심공양에 따른 식사 배식과 설겆이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