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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8년 제12회 자비 나눔 한마당 바자회 개최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 김천불교사암연합회, 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 등은 3월 30일 제8교구 본사 교육과 복지기금 마련하기 위한 ‘불기 2568년 제12회 자비 나눔 한마당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웅산 법등 제8교구 승려복지회장,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 장명 주지 스님을 비롯한 진웅 김천시사암연합회장, 직지사 말사 스님 및 김성태 제8교구 직지사 신도회장 등을 비롯한 직지사 말사 신도 등이 참석하였으며, 김충섭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이명기 시의장, 이우청‧최병근‧조용진 도의원 및 시의원, 윤옥현 김천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과 함께 했다. 행사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직지사 산문 앞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각 사찰에서 스님과 신도들이 함께 정성껏 마련한 국밥, 비빔밥, 우동, 순대, 오뎅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김천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아울러 직지사복지재단 산하 센터에서는 떡메치기와 달고나 체험 행사를 실시해 사부대중들이 함께 참여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김천불교대학에서 진행한 플리마켓은 각종 소품과 온갖 의류를 저렴하게 판매하여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며 최고의 인기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행사는 소나기가 내렸다 개었다 하는 궂은 날씨 속에 개회식은 임성일 사회자의 진행으로 내빈소개와 인사말로 짧게 진행되었다. 개회식이 끝난 후 보리수 합장단의 음성 공양으로 바자회 행사가 이어졌다. 그리고, 김천시가족센터 청개구리 합장단 공연에서 아이들이 앙증맞고 귀여운 모습에 장명 주지 스님은 앵콜을 요청하여 다시 재공연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됐으며, 장명 주지 스님은 합창단원 모두에게 작은 선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또한, 상주시니어클럽의 디스코 장구와 더불어 사부대중들이 참여하는 개인기와 노래 속에 행사의 막을 내렸다. 장명 주지 스님은 “작년에는 행사당일 벚꽃이 다 떨어져 아쉬워 올해 화사한 꽃그늘 속에서 한바탕 장마당을 펼치면 좋겠다 싶어 열흘이나 앞당겼는데 이번에는 벚꽃이 제대로 펴지를 않아 가슴이 조마했습니다. 이래도 아쉽고 저래도 걱정인 것이 세상이고 인생인가 봅니다. 행복은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 부족한 점을 조금씩 채워주는 것, 그것이 행복입니다. 부처님께서 알려주신 행복의 길이 우리 앞에 너무나 분명합니다. 자비와 배려 곧 나눔이 행복의 길입니다.”라고 개회사를 전했다. 김충섭 시장은 “장명 주지 스님이 직지사복지재단의 대표를 맡아 지역사회복지를 위해 직지사 산하 여러 센터들을 운영하고 계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함께 힘을 모아 김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그 분들이 용기를 내어 살아갈 수 있는 복지공동체가 되었으면 한다. 자비 나눔은 부처님이 말씀하시는 이타행을 실천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우리 모두 마음깊이 새겨서 실천해야 될 말씀이다. 오늘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나누어 이 기금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명기 시의장은 “우중인 관계로 앞서 좋은 축사를 해주신 김충섭 김천시장을 대신해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참석하지 못하신 14만 김천시민들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짧게 축사를 대신했다. 김성태 신도회장은 “자비 나눔 한마당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이 뜻깊은 자리가 우리 불자들의 우애와 단합으로 이어져 부처님의 가피가 온 누리에 널리널리 퍼지기를 기대하며, 아무쪼록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가지시고 복 많이 지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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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 제19회 김천불교대학(제12회 대학원) 졸업식 봉행
불교는 겸손한 사람, 마음이 넉넉하고 따뜻한 사람이 되는 길이지, 남보다 잘난 '나'가 되는 길이 아닙니다. -장명 김천불교대학 학장- 지난 2년간 부처님의 법을 헤아리고 세상에 태어난 내 존재를 깨닫기 위해 알아가며 도반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통해 더욱 더 불법을 정진하기 위해 힘써왔던 김천불교대학‧원 학생들의 졸업식이 진행됐다. 직지사 장명 주지스님, 부주지 보륜 스님, 불교대학 학감 자성 스님, 선행‧덕종‧수정‧일우 법사 강사스님을 비롯해 1학년 신임강사 인월 스님, 2학년 신임강사 수진 스님, 오애순 김천불교대학 총학생회장, 임원진 및 불교대학‧원 졸업생, 연경반을 비롯해 송언석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김천불교대학 및 제12회 대학원 졸업식’이 1월 28일 직지사 만덕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졸업식은 김옥희 김천불교대학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삼귀의, 한글반야심경봉독, 졸업식 치사, 졸업증 및 부동품계 수여, 상장 수여, 졸업생발원문, 축가, 감사 꽃다발 전달, 사홍서원, 산회가, 공지사항 전달 등 불교의식으로 간략하게 진행했다. 포교원장상은 재학기간 중 학업정진, 신행활동, 봉사활동에 모범을 보인 불자에게 주는 상으로 불교대학 주간반 (임진기 거사)가 수상했다. 문수상은 재학기간 동안 학업 및 신행활동에 모범을 보인 불자에게 주는 상으로 불교대학생은 주간(신순열‧김경숙 보살), 야간(강옥분‧신종숙 보살) 등이 수상했고, 대학원생은 주간(홍순자‧손광숙 보살, 야간(경대현 거사, 박경숙 보살), 연경반 주간(조창호 거사, 이난희 보살), 야간(윤경순 보살) 등이 수상했다. 정진상은 재학기간 동안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히기 위해 노력하신 불자에게 주는 상으로 불교대학 주간(강해순‧송정순 보살), 야간(김세호 거사, 문점숙 보살), 대학원 주간반 (임상봉‧문광수 거사), 야간반 (장태영 거사, 백매화 보살) 등이 수상했다. 보현상은 평소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히는데 최선을 다하고, 재학 기간 중 대중화합에 기여한 상으로 불교대학 (2학년 주간 임진기 회장, 이은화 부회장, 고은주 총무, 야간 진민식 부회장), 대학원 (2학년 주간 김춘옥 회장, 임재득 부회장, 박귀남 총무, 야간 2학년 최상식 회장, 오명옥 부회장, 이순정 총무, 김인영 재무) 등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김천불교대학에 특별한 공로가 있는 분께 드리는 상으로 김천불교대학 학보위원 정진환 거사, 송은경 보살, 이진옥 보살 등이 수상했다. 이어 불법공부를 위해 1년 동안 수고해주신 학장스님을 비롯한 교사스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꽃다발 전달식이 있었다. 그리고 불교대학‧대학원을 졸업하는 졸업생들에게 장명 주지스님을 비롯한 교사스님들이 축하의 장미꽃을 전하며 졸업을 축하했다. 장명 주지 스님은 “지난 2년이 많은 것을 깨우친 보람된 시간이 되고, 정겨운 도반들과 기쁨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불교대학 1기 졸업생이자 도반이신 최원봉 학생이 쓴 시에서 김천불교대학에 20년을 다니면서 염주 한 알의 의미조차 모르겠다고 하소연하는 글을 읽고 저는 뿌듯했습니다. 이것이 불교 공부입니다. 여러분도 2년 동안 수업과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불교가 뭐냐는 질문을 수없이 들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대답하셨을 것입니다. 부처님 가르침이 알고 싶어 불교대학에 왔는데 2년 내내 ‘잘 모르겠다.’는 소리만 하니, 묻는 사람도 대답하는 사람도 참 답답한 노릇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대답하는 여러분의 가슴에 남모를 기쁨과 편안함이 가득하고 얼굴에 미소가 머물 것입니다. 잘 몰라서 더 겸손한 사람,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 도리어 편안하게 자유로운 여러분이 여러분을 이끌 것입니다.”라며, 졸업을 축하했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오늘 김천불교대학‧원을 졸업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저는 사회가 부처님의 뜻을 많이 배워서 지금보다 조금 더 깨끗한 사회가 되고, 지금보다 조금 더 정직한 사회가 되고, 지금보다 조금 더 반듯한 사회가 되길 희망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 열심히 정진하고 있다. 조금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해 주시길 기원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오애순 회장은 “어느새 김천불교대학이 개교한지가 벌써 20년이 흘렀고 올해 제19회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김천불교대학‧원을 졸업하시는 도반 여러분께 축하의 말을 전하며, 김천불교대학이라는 소중한 인연이 있기에 대학원과 연경반에 진학을 하여 부처님의 바른 깨달음을 배우고 실천하며 수행할 수 있는 도반으로서의 인연이 이어지기를 희망하며, 제가 2년 동안 학생회장을 역임하면서 도반 여러분과 함께하여 주셨기에 소임을 완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드리며 도반님의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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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 김천불교대학, 부처님의 발자취를 찾아 인도 성지순례 다녀오다.
직지사 김천불교대학은 부처님께서 출가하여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어 열반에 이르기까지 인도의 주요 불교유적지를 체험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달아 가기 위한 인도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인도 성지순례에는 직지사 자성 학감 스님, 덕종 스님을 비롯한 오애순 김천불교대학총학생회 회장 및 불교대학‧원 도반과 마니불여행사 대표를 포함한 36명이 지난 10월 29일 ~ 11월 7일 동안 9박 10일의 일정으로 대한항공편으로 인도 델리에 도착해 여정을 풀었다. 일행은 10월 30일 오후, 델리에서 바라나시에 도착하여 사르나트 박물관을 관람하게 되었으나 일체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부처님의 유적과 힌두교 유적 등을 관람하였고, 특히 인도 모든 화폐에 인쇄되어 국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아쇼카 석주 위 4마리 사자 상과 법륜상 외에 굽조 왕조 때의 석가모니 부처님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조각상은 아직도 생생한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다. 10월 31일 새벽, 인도의 힌두교 인들의 성지로 불리는 유명한 갠지스 강을 가는 도중 거리에서 인도인들의 생활상을 접할 수 있었으며, 인도의 주요 음료인 우유와 물, 홍차 및 설탕을 혼합한 달달한 맛을 내는 짜이라는 전통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시간도 주어졌다. 이어 갠지스 강에서 배를 타고 참배객들의 성수기도, 목욕, 화장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으며, 독특한 이슬람 사원들도 간혹 눈에 띄어 이색적인 풍경을 담았다. 또한, 각자 갠지스 강에 연등을 띄워 보내며 불자로서 부처님에 대한 올바른 믿음이 돈독해질 수 있도록 소원을 빌기도 했으며, 갠지스 강 건너 모래밭에서 샤르르르 흘러내리는 모래를 주먹에 쥐었다 폈다 하며 기분 좋은 감촉을 만끽하였고, 갠지스 강의 일출장면은 타국에서 처음 느낀 묘한 감동이었다. 아침 공양 후 불교 4대 성지인 녹야원(사르나트)에 들러 아쇼카 왕이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처음으로 설법한 곳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다메크 스투파(법륜탑)를 참배하였다. 다메크 스투파는 인도의 중요 불교 관련 건축물 중에 하나로 기단부가 직경 28.5m, 높이 33.5m, 원형 추정 43.6m로 사라나트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성지순례단은 명상과 법회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깊이 새기며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불교에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그리고, 아쇼카 왕에 의해 건립되어 석가모니 부처님의 사리를 보관했던 다르마라지카 스투파(법왕탑)은 1794년 영국식민지 시절 바라나시 장관이 자신의 저택 건립을 위해 벽돌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부처님의 사리가 들어있는 항아리를 알아보지 못하고 갠지스 강에 버렸다고 알려졌으며, 현재 스투파는 기단부만 남아있어 안타까운 역사로 남아있다. 아울러, 아쇼카 왕이 인도를 처음 통일하며 불교를 인도 국교로 정하며 세운 아쇼카 석주는 이슬람의 침공으로 파괴되어 현재는 기둥의 하단만 남아 있고, 원래 높이는 15.25m, 직경 71.1cm 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석주 상단은 현재 사르타트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특히, 이날 저녁 호텔식당에서는 성지순례 기간 중 생신을 맞이한 도반을 위해 케이크를 마련하여 함께 축하해주는 흐뭇한 광경을 볼 수 있었으며, 김천불교대학생들이 각자 소개를 통해 도반들과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날이 되었다. 11월 1일 아침, 불교 4대 성지의 한 곳인 비하르 주의 보드가야로 이동해 부처님께서 6년 동안 수행하며 보리수 아래서 성불을 이루신 마하보디 사원의 금강보좌, 불족석, 법구경 설법지, 무짤린다 용왕의 연못 등 7선처를 순례하며 부처님께서 인간의 모습에서 성불을 깨우쳐 聖人으로 추앙받을 수 있었던 위대한 성지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불심을 더욱 돈독케 하였다. 이어 부처님께서 6년 동안의 고행을 버리고 새로운 길을 나선 부처님에게 우우죽을 공양하여 기운을 회복하여 완전한 깨달음을 이룰 수 있게 한 수자타를 기념하기 위한 수자타 수투파를 순례하였다. 그리고 수자타 수투파 인근 라즈기르 지역에서 열악한 환경에서 수업을 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여 인도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다. 점심공양 후 오후에 차량으로 이동하여 부처님께서 왕사성에 머물며 법화경을 설한 장소로 유명한 영취산 등정에 나섰고, 산 정상에 이르는 동안 아난존자와 목련존자가 수행하였던 동굴을 목견할 수 있었다. 영취산 정상에는 독수리를 닮은 4가지 형상의 바위도 볼 수 있었으며, 영취산 정상에서 호연지기를 느끼며 기도와 법회를 통해 부처님 가르침에 대한 청정한 불심은 깊어져만 갔다. 이어 마가다의 왕인 빔비사라가 부처님께 귀의하고 대나무 숲을 보시한 불교 최초의 절인 죽림정사로 이동해 탐방을 이어나갔다. 11월 2일 아침, 비하르 주의 라즈기르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초의 대학인 나란다 대학으로 이동하였다. 나란다 대학은 사리불자, 목련존자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으며, 마하가섭 존자가 부처님으로부터 제일 처음 계를 받은 곳이다. 달마대사가 마지막 계를 받고 중국으로 건너가 혜가 스님에게 계를 내려 선종의 시초가 되었다 한다. 나란다 대학은 631년 당나라의 현장 스님이 방문했을 당시 ‘寶臺가 별처럼 줄지어 서고 玉樓가 산처럼 솟아 있다’는 기록이 말해주듯, 그 당시 900만권의 책이 소장되어 있었고, 매일 100여개 강좌가 열렸으며, 1만여 명의 스님이 2000여명의 교수로부터 불교를 포함 논리학, 수학, 의학 등 다양한 학문을 가르쳤던 곳이다. 직경이 10km인 나란다 대학은 아직도 1% 정도밖에 개발이 되지 않았다고 하니 그 위명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나란다 대학 참배 후 바이샬리로 이동하여 부처님께서 열반 전 마지막 안거를 보내신 곳이며, 기생 암바팔리가 망고 동산을 보시한 곳이기도 하며, 부처님 열반 후 제2차 결집이 개최된 바이샬리의 대림정사에서 참배를 하였다. 이곳 대림정사는 바이샬리의 큰 기근과 전염병을 퇴치해준 부처님께 감사하며 라차비족이 기증한 정사로, 열반 3개월 전에 또 다시 마지막으로 들렀던 곳으로 부처님은 바이샬리를 사랑하셨고, 바이샬리 사람들은 부처님을 존경하였던 곳이다. 훗날 아쇼카 왕이 부처님의 말씀을 전해준 아난에게 감사하다는 뜻으로 스투파와 석주를 세웠다고 한다. 11월 3일 아침, 바이샬리의 부처님 8등분 근본 사리탑을 참배하였다. 이곳은 부처님께서 45번째 마지막으로 안거하신 곳으로 부처님께서 열반하시고 8등분 된 사리를 분배받은 바이샬리 리차비족이 스투파를 세웠던 곳으로, 이후 아쇼카 왕이 스투파를 해체하고 사리를 출토해 일부는 봉안하고, 나머지는 나누어 자신이 여러 곳에 세운 새로운 스투파에 모셨다고 한다. 점심 공양 후, 케사리아로 이동하였다. 케사리아는 부처님께서 성도하신 후 가사를 갈아입은 곳이자 부처님이 열반 길에 케사리아를 들렀을 때 부처님에게 마지막 공양을 올린 춘다의 고향이기도 하며, 리차비족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발우를 주신 곳인 케사리아 대탑으로 이동하여 참배하였다. 이어 불교 4대 성지의 한 곳이자 부처님의 열반지인 쿠시나가르로 이동하여 부처님께서 중생을 구제하고자 깨달음을 널리 설하시고 열반하신 다비장(라마브하르)에서 기도와 헌화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여법하게 따를 것을 가슴속으로 맹세했다. 그리고, 발걸음을 옮겨 부처님이 모셔져 있는 열반당에 들러 부처님 동상에 가사를 입혀드리고 부처님의 존체에 경건한 마음을 담아 찬탄의 기도를 드렸다. 아울러 열반당을 관리하고 있는 가네슈와르 주지 스님을 친견하여 쿠시나가르 열반당의 발굴에 대한 일화를 청취하고 부처님의 진신 사리를 직접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1월 4일 아침, 코살라 국의 수도인 사위성에 있는 사찰인 쉬라바스티 기원정사는 수닷타 장자가 기타 태자의 동산을 동산 전체에 금을 깔고 동산을 사서 부처님께 기증한 정사로 부처님께서 금강경을 설하였다고 전해지며, 부처님께서 45번의 안거 동안 14번째 안거를 시작해 19번째(55세)~44번째 안거를 하였던 곳이다. 마지막 안거는 바이샬리에서 안거하셨다. 이곳에는 많은 수도숭들이 상주하며 각국에서 몰려온 불자들이 기도를 드리고 수도승들에게 보시를 전하는 유명한 곳이다. 또한, 근처에 부처님이 물을 길어 드셨던 우물이 있고, 그 주변으로 아난다 보리수도 보호되고 있어 많은 불자들이 명상과 기도를 드리는 곳이다. 오후에는 수닷타 스투파와 앙굴라 스투파와 천불화현 터를 탐방하였다. 부처님께 동산을 보시한 것을 기념하여 만든 수닷타 스투파는 현재 흔적이 남아 있으나, 그 당시 강성하여 번창했던 코살라 국의 사위성은 부처님의 고국인 석가족을 멸망시킨 업보인지는 알 수 없으나 역사학자들은 그 흔적조차 찾을 수가 없다고 전해지고 있다. 다른 방문지인 앙굴라마라 스투파는 흉포한 살인마인 앙굴라마라가 1백명의 사람을 죽여 손가락 1백 개를 목걸이를 만들면 도를 깨우친다는 잘못된 믿음으로 99명의 사람들을 살해하였고, 마지막 100명 째 어머니를 보고 살해하려다 그 자리를 지나치신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앙굴리마라를 교화시켜 만들어진 스투파이다. 11월 5일 오후, 버스로 8시간을 이동하여 찾은 곳은 인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고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속하는 타지마할을 관람했다. 무굴 제국의 황제인 샤 자한이 사랑하는 왕비 뭄타즈를 위해 세운 묘이다. 타지마할은 1643년경에 착공되어 매일 2만 명의 노동자들이 동원되어 완공되기까지 총 22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한다. 역대를 통틀어 현재까지 왕이나 임금들이 부인이 살아있을 당시는 잘해주었어도 죽음에 이르렀는데도 불구하고 결혼을 마다하고 죽은 부인을 위해 그리움과 사랑을 표현한 사람은 무굴 제국의 샤 자한 황제가 유일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인도 성지순례 기간 동안 불교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우리들에게 많은 깨우침을 주신 마니불 여행사 대표님과 항상 자상한 모습으로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어하고 지루하지 않도록 노력해준 인도 현지 가이드인 고럽 덕분에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강행군을 펼치면서도 도반들을 위해 격려하고 지도해주신 자성 학감 스님과 덕종 스님을 비롯해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도반들을 챙겨주신 오애순 회장님과 김춘옥 총무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성지순례 가는 곳마다 위대하고 경이로운 부처님의 발자취에 우리 불제자들은 항상 감동과 희열을 느꼈으며, 이번 성지순례가 도반들과의 유익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김천불교대학의 성장은 물론 개개인 공부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불교신자로서 더욱 정진에 힘쓸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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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없는 대항면을 위해 한 발짝!
대항면(면장 최정숙)은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2023. 11. 1.~12. 31.)을 맞아 11월 1일(수) 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산불 지상 감시원 직무교육을 했다. 대항면은 대한민국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인 황악산, 천년 고찰의 직지사,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 공원 등이 있어 매년 단풍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수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이 찾아 산불 발생 위험이 큰 지역이다. 이에 최정숙 대항면장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항면이기에 더욱 철저한 예방 활동을 통해 올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지상 감시원은 본인의 구역에서 산불 감시를 충실히 이행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대항면에서는 2023년 가을철 산불 지상 감시원들의 책임 구역을 배정하고, 감시원의 임무와 역할, 무전기 및 위치 확인 장치(GPS) 사용 요령, 산불방지 위반 사항 현장 조치법, 산불방지 대응법 등 전반적인 직무교육을 하며 ‘산불 없는 대항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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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 집수리
대항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복수)는 30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항면 관내 저소득 취약 가구를 선정하여 사랑의 집수리 활동을 펼쳤다. 이번 집수리 대상자는 고령의 홀로 사는 노인 박ㅇㅇ 씨(83세)로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자력 집수리가 불가능한 취약계층으로 대항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통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임시로 덧댄 장판과 벽지를 걷어내어 새로 깔았으며 어지럽게 널려있는 살림살이 등을 정리했다. 이복수 대항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평소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이 좀 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되어 참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찾아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정숙 대항면장은 “지역사회에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주는 협의체 위원들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관내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지원하고, 소외된 이웃 없이 행복한 대항면 주민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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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 남장사 회주 정강당 성웅 대종사 영결식 및 다비식 엄수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 주지를 역임하셨고 남장사 회주이셨던 정강당 성웅 대종사의 영결식 및 다비식이 직지사에서 엄수됐다. 직지사 설법전에서 원적에 드신 정강당 성웅 대종사의 영결식이 9월 24일 10시에 봉행되었으며, 12시에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 본사 연화대에서 다비식이 엄수됐다. 영결식이 진행된 설법전과 다비식이 엄수된 연화대에는 학산 대원 대종사, 익산 도후 대종사, 장산 성춘 대종사, 황산 혜창 대종사, 신산 법성 대종사, 웅산 법등 대종사, 서담 효담 대종사, 직지사 주지 장명스님, 직지사 말사스님, 이현재 제8교구 신도회 수석부회장,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강영석 상주시장, 홍성구 김천시장 직무대행, 임이자 국회의원,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남영숙 경북도의원, 김홍구 경북도의원, 나영민‧김세호 시의원, 이종오 남장사 신도회장, 송재엽 상주사암연합회 신도회장, 유가족을 비롯한 사부대중 2천여 명이 참석하여 정강당 성웅 대종사의 원적을 애도했다. 정강당 성웅 대종사의 영결식은 명종 5타, 삼귀의례, 영결법요, 헌다, 헌화, 행장소개, 추도입정, 영결사, 법어, 조사, 인사말씀, 공지사항 전달, 사홍서원, 발인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어 법구를 이운해 직지사 본사 연화대에서 다비식이 엄수되었다. 전남 보성군 노동면에서 태어난 정강당 성웅 대종사는 1970년 동곡 일타 대종사를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 1971년 해인사 고암 상인 대선사를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 하는 등 1984년 강원도 신흥사에서 고암 대선사께서 대덕 법계를 수여하였다. 녹원 대종사의 부름을 받아 중임을 수여받고 상주 남장사 주지, 상락사 주지, 직지사 주지를 역임하며 가람을 수호하고 출가재가의 표상의 되었고, 조계종개혁회의의원 초심호계위원 행자교육갈마위원 등을 역임하며 총림의 지남이 되셨고,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장, 직지사복지재단 이사장, 생명살리기본부이사 등을 역임하며 무연자비로 사회복지에 평생 헌신하셨다. 이에 영허 녹원 대종사는 공적이 천하에 드러났으니 어찌 만인이 상찬하지 않겠는가? 라며, 정강이란 법호를 하사하여 반듯하고 강직한 성품을 칭찬하였다. 또한, 정강당 성웅 대종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과 총무원장 수차례 표창, 2011년과 2016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2021년 종단에서 대종사 법계 품서 받았다. 대종사는 말년에 쇠잔한 몸으로 병석에 누워계시다가 어느 날 갑자기 법당으로 데려가 달라고 하셨다. 제자가 까닭을 묻자, 대종사께서 말씀하셨다. “부처님께 인사드리고 이제 가야지” “어디로 가시렵니까? 라고 묻자, 대종사께서 게송 한 수를 읊으셨다. 맑고 깨끗한 본연이 크고 밝은 빛 (淸淨本然大光明) 온 일도 갈 일도 머문 적도 없이 (無來無去亦無住) 이제 헤어지면 어디서 다시 만날까? (此來別後何處見) 만리에 펼친 붉은 비단 맘껏 보게나 (紫羅萬張從君看) 대종사께서는 슬픔에 목이 메는 제자를 빙그레 웃으며 바라보다가 “그래도 내가 열심히 살았지?” 라는 말씀을 남기고 남장사 다향실에서 법납 53세, 세수 85세를 일기로 원적에 드셨다. 장의 위원장인 직지사 주지 장명 스님은 “일거수일투족이 승가의 모범이셨으며, 스님께서 8년 동안 본사 주지 소임을 이행하던 시절 소납이 총무를 맡아 가까이 모신 적이 있습니다. 스님은 새벽예불 공양 운력에 빠지는 법이 없고, 사시불공 때마다 부처님께 108배를 올렸으며, 멀리 출타했다가도 잠은 꼭 절로 돌아와 주무셨습니다. 그리고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두 번 조실스님께 문안하고 산중의 대소사를 낱낱이 상의하였습니다. 스님은 이 일과를 단 한 번도 어기지 않으셨습니다. 스님은 이처럼 자신에게 엄격했지만, 타인에게는 한없이 자비로운 분이셨습니다. 종무회의에서 아래 소임자를 나무란 적이 없고, 당신의 주장보다는 상대방 이야기를 먼저 경청하고, 꾸짖기보다는 따뜻한 손길로 다독여주는 분이셨습니다. 변함없는 스님의 맑고 깨끗한 기상은 늘 푸른 소나무와 같았고, 말 없는 가운데 많은 것을 깨우쳐 주신 스님의 일상은 늘 저에게 감동이었습니다. 수행자의 표상이요 후학의 모범이신 스님을 이제 어디서 뵈어야 할까요?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라고 영결사를 설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삼가 정강당 성웅 대종사의 원적을 경북도민과 함께 가슴 깊이 애도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온 삶을 다해 보여주고 떠나신 대종사님을 오래도록 기억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두 손을 모읍니다. 대종사님께서는 평생을 부처님의 정법을 지키고자 정진하시며, 늘 자비로운 미소로 용기를 주시고 넓은 혜안으로 우리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직지사 주지로 계실 때는 포살 법사를 맡아 ‘사부대중의 합심으로 이루어지는 종단운영과 지역사회가 종단발전과 살기 좋은 세상의 궁극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역설하셨습니다. 특히, ‘일체중생이 다 같이 부처님처럼 깨달아 해탈하는 동반자 의식’을 강조하신 부분은 불교계의 큰 가르침이 되었습니다. 스님과는 재작년에 도청으로 모셔서 뵈었습니다. 대종사로 품서 되심을 기뻐하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특별히 도민을 위해서 정진해 달라던 당부는 가슴에 새겨두었습니다. 앞으로 스님께서 생전에 강조하셨던 ‘동반자 의식, 공동체 의식’의 가르침대로 도민의 마음을 하나하나 살피며 화합과 상생으로 모두가 행복한 경상북도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습니다. 한없는 존경과 그리움으로 추모의 향을 올리니, 부디 대자유를 누리시고 큰 빛으로 다시 오시길 지극한 마음으로 비옵니다. 정강당 성웅 대종사의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라고 조서를 행했다. 정강당 성웅 대종사의 추모일정은 초재 9월 26일, 2재 10월 3일, 3재 10월 10일, 4재 10월 17일, 5재 10월 24일, 6재 10월 31일, 7재 11월 7일이며 상주 남장사에서 봉행된다. 한편, 포교사 경북지역단 중부총괄팀은 행사를 여법하게 위해 차량교통 봉사를 진행하였고, 김천불교대학 학생들은 영결식과 다비식을 찾는 사부대중을 위해 점심 공양 봉사를 자원해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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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면 발전협의회, 경로당 방문 새해 인사 전해
- 김천시 대항면 발전협의회(회장 노인두)는 지난 2월 4일 박갑순 대항면장을 비롯해 협의회 위원으로 소속된 각 단체장과 함께 대항면 관내 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하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번 방문은 새해를 맞이하여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평소 생활하시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가는 경로당마다 어르신들이 친절하게 맞아주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는 진행됐다. 박갑순 대항면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내시는 것이 우리 면에 큰 힘이 된다.”라며, "대항면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노인두 발전협의회장은 "새해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께 직접 인사를 드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대항면 발전을 위해 여러 단체와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화합과 성장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항면 발전협의회는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역 내 단체들과 협력하여 더욱 효율적인 행정 운영과 발전을 도모하고, 면 행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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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면 발전협의회, 경로당 방문 새해 인사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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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 쌀 기부로 나눔 문화 확산
- 김천시 대항면(면장 박갑순)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에서 지난 달 31일, 지역 내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쌀 50포를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 주지 스님(대표 장명 스님)은 “작은 나눔이지만 많은 분께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불교의 가르침은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데 있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갑순 대항면장은 “직지사의 나눔과 소외 이웃에 대한 관심 덕분에 많은 분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부된 쌀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신속히 전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직지사는 이번 기부 외에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급식, 복지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에 기부된 쌀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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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 쌀 기부로 나눔 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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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용화사, 직지사 천불선원 대중공양 봉행
- 김천 용화사(주지 원봉 현술)는 용화사 주지 현술스님, 이해숙 신도회장 및 정진환 신도부회장이 함께 한 가운데 동안거 수행중인 직지사 천불선원에 대중공양을 올렸다. 일행은 천불선원의 선원장이신 의성 스님을 찾아뵙고 세배를 드리고 나서 소참법문의 시간을 가지며 견문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의성 스님은 “직지사는 우리나라 사찰 중에서 경북 선산의 도리사와 직지사가 가장 오래된 사찰로 직지사를 칭할 때 고선종 대가람이라 말한다. 이 말을 쓰는 곳은 우리나라에 직지사밖에 없다. 고려 때 직지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찰로 송나라에서 사신이 오면 꼭 들르는 곳이 직지사였고 송나라에서 붙여준 이름이 해동제일가람이다. 선종은 참선수행을 전문적으로 하는 불교라 할 수 있는데 직지사는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 박해를 받으면서 禪脈이 끊어질 무렵 직지사에서 선맥이 이어져 온 유서 깊은 사찰이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직지사 일주문 바로 뒤에는 자하문 편액이 있는데 이 글은 조선시대의 유명한 서예가인 한석봉이 썼다는 놀라운 사실을 전했으며, 직지사는 특히 일제 강점기에 많은 수난을 겪었으며, 사명대사가 출가한 사찰이라는 이유에서 많은 탄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대중공양은 의성 스님의 귀한 말씀으로 과거 천년고찰인 직지사 역사를 되짚어 보며 직지사에 관한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여러 가지 불교사에 대해 금옥량언(金玉良言)같은 귀한 가르침을 경청할 수 있게 되어 불자로서 불교의 위대함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고 올바른 역사를 알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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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용화사, 직지사 천불선원 대중공양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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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무색하다...올해 가장 추운 한파가 찾아온다네.
- 입춘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올해 들어 가장 추운 한파가 몰려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봄 기지개를 펴려던 목련나무가 깜짝 놀라 꽃망울에게 바짝 움츠리라고 외친다. 대지의 차디찬 바람과 한파에 어쩌면 애써 틔운 꽃망울들이 희망찬 봄의 연가를 듣지 못할지도 모른다.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에 강가에 자란 갈대가 이리 저리 흔들리며 정신없어 한다. 세계가 돌아가는 모양새나 국내도 너나 할 것 없는데 날씨마저 변덕을 피우니 갈피를 잡기 힘들다. 이렇게 갑작스레 한파가 몰려온다 해도 일 년 내내 파란 잎을 내세우며 위풍당당한 소나무와 대나무가 존경스럽다. 직지사 만세루 앞 작은 연못가에 녹아있던 얼음도 다시 얼려질 것이다. 시골의 농부는 한파에 대비해 이쪽저쪽 비닐하우스를 돌며 자식 같은 묘목이 탈이 없도록 여기저기 손을 보며, 한해 농사가 잘되기를 기원해본다. 어쩌면 희망을 전해주는 봄의 전령사들은 일보 후퇴하고 이보 전진하며 우리들에게 따뜻한 봄소식을 전해줄 것이다. 김천뉴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deondAghgz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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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무색하다...올해 가장 추운 한파가 찾아온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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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불교대학 총학생회 임원진, 을사년 설 명절 맞아 직지사 스님께 세배
- 김천불교대학 총학생회 임원진은 설 명절을 맞이하여 제8교구 직지사 본사 주지스님을 비롯한 담임 스님들께 세배를 드렸다. 맹종만 김천불교대학 총학생회장 및 송은경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등은 설 연휴인 1월 30일 직지사 명월당을 방문하여 장명 직지사 주지 스님을 뵙고 세배를 올렸다. 직지사 주지스님께 인사를 마친 이들 일행은 직지사 부주지 보륜 스님, 학감이신 성효스님, 교학처장 일우법사, 개운사 인월 스님, 대휴사 수정 스님 등을 찾아뵙고 새해 덕담을 나누고 김천불교 발전에 대하여 의견을 주고받았다. 포산 장명 주지 스님은 “올 한해도 맹종만 김천불교대학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이하 불교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시고 건강하시고 서원하는 모든 일들이 잘 되도록 부처님께 축원 드립니다.”라고 덕담을 건네면서 “포교 전법이 최우선입니다. 그 중심에 김천불교대학이 있다. 직지사 대종사 어르신들께서도 불교대학만큼은 전폭적으로 지원을 해서 발전을 시켜야한다는 말씀을 하셔서 그것에 염두를 두어 부족하더라도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자”고 했다. 교학처장 일우법사는 “저희 학장 스님과 학감 스님께서 전폭적으로 우리 김천불교대학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신 덕분에 김천불교대학이 잘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학감 성효스님은 “올해 교학처장님과 여러분들이 함께 김천불교대학을 이끌어 가야 하는데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 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부주지 보륜 스님은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하시길 기도드리겠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부처님 가르침을 열심히 배우셔서 지혜로 나아가는 김천불교대학이 되길 바라며, 김천불교대학 학생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임원진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개운사 주지 인월 스님은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김천불교대학이 번창하시길 기원 드리겠습니다.”라며, “새해가 되어 1년 동안 운영하신다고 김천불교대학 임원진 여러분들이 바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타 불교대학을 비교해 보아도 김천불교대학이 잘 운영되고 있는 것은 여러 임원진들이 노력하신 결과라 생각하며, 저희 강사들은 더욱 열심히 준비하여 김천불교대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휴사 주지 수정스님은 “앞으로 대한민국이 폭풍노도 같은 시기에 준비된 자에게 좋은 인연이 찾아올 수 있는데 여러분들은 부처님 가르침을 공부하고 있어 큰 복을 짓고 있는데 공부를 더 열심히 하시고 수행을 열심히 하셔서 그 기회를 잃지 마시고 열심히 공부하시고 정진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김천뉴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gQHyWbRJU3U 김천뉴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U0-yeTeSr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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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불교대학 총학생회 임원진, 을사년 설 명절 맞아 직지사 스님께 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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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 보문학원 이사장 덕해당 삼호 대종사 영결식 및 다비식 엄수
-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는 보문학원 이사장이신 대한불교조계종 德海堂 三護 大宗師의 영결식 및 다비식을 직지사에서 엄수했다. 직지사 만덕전에서 원적에 드신 덕해당 삼호 대종사의 영결식이 1월 24일 11시에 봉행되었으며, 12시에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 본사 연화대에서 다비식이 엄수됐다. 영결식과 다비식에는 황산 혜창 대종사, 통도사 법산 경일 대종사, 원산 도명 대종사, 신산 법성 대종사, 웅산 법등 대종사, 일해 재원 대종사, 서담 효담 대종사, 여산 정일 대종사, 직지사 주지 포산 장명스님, 맏상좌 도진스님, 직지사 말사스님, 보문중‧고 교장 및 교감, 비산노인복지관장, 유가족을 비롯한 사부대중이 참석하여 덕해당 삼호 대종사의 원적을 애도했다. 영결식은 명종 5타, 삼귀의례, 영결법요, 헌다, 헌화, 행장소개, 추도입정, 육성법문, 영결사, 법어, 조사, 인사말씀, 공지사항 전달, 사홍서원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어 법구를 다비장으로 이운하는 발인이 이어지며 이운행렬이 뒤를 따르며 따랐다. 아울러 법구가 다비장인 연화대에 이운이 되고 다비의례, 하화, 장엄염불 순으로 진행되며, 덕해당 삼호 대종사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염불이 이어졌다. 대종사의 법호는 덕해(德海), 법명은 삼호(三護)이며, 속명은 세진(世鎭)이며, 속명은 세진(世鎭)이다. 1932년 경북 상주에서 출생한 덕해 스님은 1952년 진주중 재학시절 중 학도의용군으로 한국전쟁에 참전 후 전쟁의 참화와 부조리한 현실을 개탄하며 예천 보문사에서 관응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59년 김천 직지사에서 사교과를 수료하고 이듬해 부산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하셨고, 1963년 용주사에서 대교과를 수료하셨다. 이후 1967년 수원 포교당 주지, 부여 무량사 주지, 1968년 안양시에 보장사 창건, 1974년 재단법인 불교안양원을 설립하였다. 아울러 대전 보문중‧고를 인수하여 보문학원 이사장을 역임하며, 보현의 행원을 본받고, 문수의 지혜를 배우며, 불타의 자비를 실천하자’는 건학이념으로 불교의 미래인재 양성에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그리고 2002년 교육부 인가 한국 유일의 불교전문대학원인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하여 불교명상수행과 불교심리학, 불교상담학 등 인문 사회 자연과학의 융합적 연구를 통한 마음 과학 분야의 명문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부처님 법을 우리 사회에 구현하는 길은 복지임을 강조하며 2000년 안양시 노인복지센터를 수탁하여 운영하셨으며, 2024년에는 안양시 비산 노인복지관을 수탁하여 운영하였다. 스님은 일거수일투족에 항상 염불(念佛)하고 염법(念法)하고 염승(念僧)하셨으며, 평생 계율과 선정과 지혜를 호지하였다. 그렇게 평생을 하루처럼 일관하시다가 지난 1월 20일 안양 보장사 법보전에서 세연을 거두고 원적에 드셨으니, 세수는 94세 법랍은 74년이다. 스님께서는 서울불교대학원대학에서 불교학명예박사, 베트남 탄동대학에서 철학명예박사 학위를 받으셨으며, 저서로 관응 스님과의 인연을 담은 ‘인연의 강’ 등을 남기셨다. 장의 위원장인 직지사 주지 장명 스님은 “대종사께서는 원력 보살이요, 문중의 큰 어른이셨습니다. 관응당 지인 대종사께 삭발염의하신 이래로 숨을 거두는 마지막 순간까지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잃지 않고 가르침을 되새기셨으니, 스님이야말로 관응 대종사의 법맥을 계승한 상수 제자입니다. 자신에게는 가혹할 만큼 엄격하고 근검절약하면서도 교육과 포교를 위해서는 늘 아낌없이 베풀고 앞장서셨으니, 대종사께서는 승가의 모범이요, 대중의 표상이셨습니다. 보문중‧고교를 인수하여 불국토를 실현할 미래인재들을 양성하고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하여 불교의 과학화와 대중화를 선도하고 한국불교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셨으니, 대종사께서는 더 나은 세상을 창도한 이 시새의 교육자셨습니다. 대종사께서 홀연히 세연을 등지고 원적에 드시니, 허전함과 슬픔을 금할 길 없습니다. 부디 속환사바하시어 못다 이룬 중생제도의 원력을 원만히 성취하소서.”라며 영결사를 설했다. 법산 대종사는 “덕해당 삼호 대종사시여! 진여의 자성 청정하여 여여 부동이나 덕향은 수연 자비되어 시시 응화로다. 사대는 본공 허상인대 무엇을 집착하리오. 삼세에 무관 행화하여 정토복락 펼치소서. 거룩하십니다, 덕해 대종사시여! 90여 성상 사시면서 온갖 풍상 납자로 인욕바라밀을 실천하시며, 철저한 불조의 의지를 굳건히 지키시고 혜명을 널리 펼치신 희대의 선지식입니다. 평생을 가람 수호와 신도 교화를 위해 교육과 복지의 일념으로 수행의 지표로 삼아오신 큰스님의 공덕은 당래 불자들에게 소중한 귀감이 될 것입니다. 늘 푸른 황악산은 덕해 대종사 마음이요 계곡에 맑은 물은 삼호 큰스님 법음일세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라며 법어를 행했다. 덕해당 삼호 대종사의 추모일정은 초재 1월 26일(10시 30분 직지사 중암), 2재 2월 2일, 3재 2월 9일, 4재 2월 16일, 5재 2월 23일, 6재 3월 2일, 막재 3월 9일이며 안양 보장사에서 봉행된다. 한편, 포교사 경북지역단 중부총괄팀은 행사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차량교통 봉사와 다비식이 이뤄지는 동안 번과 만장 깃발을 들고 덕해당 삼호 대종사의 다비식이 여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김천뉴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Nh7_t12xkbU 김천뉴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hlWQdzRz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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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 보문학원 이사장 덕해당 삼호 대종사 영결식 및 다비식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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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면 발전협의회, 경로당 방문 새해 인사 전해
- 김천시 대항면 발전협의회(회장 노인두)는 지난 2월 4일 박갑순 대항면장을 비롯해 협의회 위원으로 소속된 각 단체장과 함께 대항면 관내 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하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번 방문은 새해를 맞이하여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평소 생활하시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가는 경로당마다 어르신들이 친절하게 맞아주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는 진행됐다. 박갑순 대항면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내시는 것이 우리 면에 큰 힘이 된다.”라며, "대항면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노인두 발전협의회장은 "새해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께 직접 인사를 드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대항면 발전을 위해 여러 단체와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화합과 성장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항면 발전협의회는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역 내 단체들과 협력하여 더욱 효율적인 행정 운영과 발전을 도모하고, 면 행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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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면 발전협의회, 경로당 방문 새해 인사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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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 쌀 기부로 나눔 문화 확산
- 김천시 대항면(면장 박갑순)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에서 지난 달 31일, 지역 내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쌀 50포를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 주지 스님(대표 장명 스님)은 “작은 나눔이지만 많은 분께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불교의 가르침은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데 있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갑순 대항면장은 “직지사의 나눔과 소외 이웃에 대한 관심 덕분에 많은 분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부된 쌀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신속히 전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직지사는 이번 기부 외에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급식, 복지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에 기부된 쌀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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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용화사, 직지사 천불선원 대중공양 봉행
- 김천 용화사(주지 원봉 현술)는 용화사 주지 현술스님, 이해숙 신도회장 및 정진환 신도부회장이 함께 한 가운데 동안거 수행중인 직지사 천불선원에 대중공양을 올렸다. 일행은 천불선원의 선원장이신 의성 스님을 찾아뵙고 세배를 드리고 나서 소참법문의 시간을 가지며 견문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의성 스님은 “직지사는 우리나라 사찰 중에서 경북 선산의 도리사와 직지사가 가장 오래된 사찰로 직지사를 칭할 때 고선종 대가람이라 말한다. 이 말을 쓰는 곳은 우리나라에 직지사밖에 없다. 고려 때 직지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찰로 송나라에서 사신이 오면 꼭 들르는 곳이 직지사였고 송나라에서 붙여준 이름이 해동제일가람이다. 선종은 참선수행을 전문적으로 하는 불교라 할 수 있는데 직지사는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 박해를 받으면서 禪脈이 끊어질 무렵 직지사에서 선맥이 이어져 온 유서 깊은 사찰이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직지사 일주문 바로 뒤에는 자하문 편액이 있는데 이 글은 조선시대의 유명한 서예가인 한석봉이 썼다는 놀라운 사실을 전했으며, 직지사는 특히 일제 강점기에 많은 수난을 겪었으며, 사명대사가 출가한 사찰이라는 이유에서 많은 탄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대중공양은 의성 스님의 귀한 말씀으로 과거 천년고찰인 직지사 역사를 되짚어 보며 직지사에 관한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여러 가지 불교사에 대해 금옥량언(金玉良言)같은 귀한 가르침을 경청할 수 있게 되어 불자로서 불교의 위대함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고 올바른 역사를 알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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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무색하다...올해 가장 추운 한파가 찾아온다네.
- 입춘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올해 들어 가장 추운 한파가 몰려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봄 기지개를 펴려던 목련나무가 깜짝 놀라 꽃망울에게 바짝 움츠리라고 외친다. 대지의 차디찬 바람과 한파에 어쩌면 애써 틔운 꽃망울들이 희망찬 봄의 연가를 듣지 못할지도 모른다.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에 강가에 자란 갈대가 이리 저리 흔들리며 정신없어 한다. 세계가 돌아가는 모양새나 국내도 너나 할 것 없는데 날씨마저 변덕을 피우니 갈피를 잡기 힘들다. 이렇게 갑작스레 한파가 몰려온다 해도 일 년 내내 파란 잎을 내세우며 위풍당당한 소나무와 대나무가 존경스럽다. 직지사 만세루 앞 작은 연못가에 녹아있던 얼음도 다시 얼려질 것이다. 시골의 농부는 한파에 대비해 이쪽저쪽 비닐하우스를 돌며 자식 같은 묘목이 탈이 없도록 여기저기 손을 보며, 한해 농사가 잘되기를 기원해본다. 어쩌면 희망을 전해주는 봄의 전령사들은 일보 후퇴하고 이보 전진하며 우리들에게 따뜻한 봄소식을 전해줄 것이다. 김천뉴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deondAghgz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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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불교대학 총학생회 임원진, 을사년 설 명절 맞아 직지사 스님께 세배
- 김천불교대학 총학생회 임원진은 설 명절을 맞이하여 제8교구 직지사 본사 주지스님을 비롯한 담임 스님들께 세배를 드렸다. 맹종만 김천불교대학 총학생회장 및 송은경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등은 설 연휴인 1월 30일 직지사 명월당을 방문하여 장명 직지사 주지 스님을 뵙고 세배를 올렸다. 직지사 주지스님께 인사를 마친 이들 일행은 직지사 부주지 보륜 스님, 학감이신 성효스님, 교학처장 일우법사, 개운사 인월 스님, 대휴사 수정 스님 등을 찾아뵙고 새해 덕담을 나누고 김천불교 발전에 대하여 의견을 주고받았다. 포산 장명 주지 스님은 “올 한해도 맹종만 김천불교대학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이하 불교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시고 건강하시고 서원하는 모든 일들이 잘 되도록 부처님께 축원 드립니다.”라고 덕담을 건네면서 “포교 전법이 최우선입니다. 그 중심에 김천불교대학이 있다. 직지사 대종사 어르신들께서도 불교대학만큼은 전폭적으로 지원을 해서 발전을 시켜야한다는 말씀을 하셔서 그것에 염두를 두어 부족하더라도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자”고 했다. 교학처장 일우법사는 “저희 학장 스님과 학감 스님께서 전폭적으로 우리 김천불교대학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신 덕분에 김천불교대학이 잘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학감 성효스님은 “올해 교학처장님과 여러분들이 함께 김천불교대학을 이끌어 가야 하는데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 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부주지 보륜 스님은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하시길 기도드리겠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부처님 가르침을 열심히 배우셔서 지혜로 나아가는 김천불교대학이 되길 바라며, 김천불교대학 학생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임원진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개운사 주지 인월 스님은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김천불교대학이 번창하시길 기원 드리겠습니다.”라며, “새해가 되어 1년 동안 운영하신다고 김천불교대학 임원진 여러분들이 바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타 불교대학을 비교해 보아도 김천불교대학이 잘 운영되고 있는 것은 여러 임원진들이 노력하신 결과라 생각하며, 저희 강사들은 더욱 열심히 준비하여 김천불교대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휴사 주지 수정스님은 “앞으로 대한민국이 폭풍노도 같은 시기에 준비된 자에게 좋은 인연이 찾아올 수 있는데 여러분들은 부처님 가르침을 공부하고 있어 큰 복을 짓고 있는데 공부를 더 열심히 하시고 수행을 열심히 하셔서 그 기회를 잃지 마시고 열심히 공부하시고 정진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김천뉴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gQHyWbRJU3U 김천뉴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U0-yeTeSr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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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불교대학 총학생회 임원진, 을사년 설 명절 맞아 직지사 스님께 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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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 보문학원 이사장 덕해당 삼호 대종사 영결식 및 다비식 엄수
-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는 보문학원 이사장이신 대한불교조계종 德海堂 三護 大宗師의 영결식 및 다비식을 직지사에서 엄수했다. 직지사 만덕전에서 원적에 드신 덕해당 삼호 대종사의 영결식이 1월 24일 11시에 봉행되었으며, 12시에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 본사 연화대에서 다비식이 엄수됐다. 영결식과 다비식에는 황산 혜창 대종사, 통도사 법산 경일 대종사, 원산 도명 대종사, 신산 법성 대종사, 웅산 법등 대종사, 일해 재원 대종사, 서담 효담 대종사, 여산 정일 대종사, 직지사 주지 포산 장명스님, 맏상좌 도진스님, 직지사 말사스님, 보문중‧고 교장 및 교감, 비산노인복지관장, 유가족을 비롯한 사부대중이 참석하여 덕해당 삼호 대종사의 원적을 애도했다. 영결식은 명종 5타, 삼귀의례, 영결법요, 헌다, 헌화, 행장소개, 추도입정, 육성법문, 영결사, 법어, 조사, 인사말씀, 공지사항 전달, 사홍서원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어 법구를 다비장으로 이운하는 발인이 이어지며 이운행렬이 뒤를 따르며 따랐다. 아울러 법구가 다비장인 연화대에 이운이 되고 다비의례, 하화, 장엄염불 순으로 진행되며, 덕해당 삼호 대종사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염불이 이어졌다. 대종사의 법호는 덕해(德海), 법명은 삼호(三護)이며, 속명은 세진(世鎭)이며, 속명은 세진(世鎭)이다. 1932년 경북 상주에서 출생한 덕해 스님은 1952년 진주중 재학시절 중 학도의용군으로 한국전쟁에 참전 후 전쟁의 참화와 부조리한 현실을 개탄하며 예천 보문사에서 관응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59년 김천 직지사에서 사교과를 수료하고 이듬해 부산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하셨고, 1963년 용주사에서 대교과를 수료하셨다. 이후 1967년 수원 포교당 주지, 부여 무량사 주지, 1968년 안양시에 보장사 창건, 1974년 재단법인 불교안양원을 설립하였다. 아울러 대전 보문중‧고를 인수하여 보문학원 이사장을 역임하며, 보현의 행원을 본받고, 문수의 지혜를 배우며, 불타의 자비를 실천하자’는 건학이념으로 불교의 미래인재 양성에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그리고 2002년 교육부 인가 한국 유일의 불교전문대학원인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하여 불교명상수행과 불교심리학, 불교상담학 등 인문 사회 자연과학의 융합적 연구를 통한 마음 과학 분야의 명문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부처님 법을 우리 사회에 구현하는 길은 복지임을 강조하며 2000년 안양시 노인복지센터를 수탁하여 운영하셨으며, 2024년에는 안양시 비산 노인복지관을 수탁하여 운영하였다. 스님은 일거수일투족에 항상 염불(念佛)하고 염법(念法)하고 염승(念僧)하셨으며, 평생 계율과 선정과 지혜를 호지하였다. 그렇게 평생을 하루처럼 일관하시다가 지난 1월 20일 안양 보장사 법보전에서 세연을 거두고 원적에 드셨으니, 세수는 94세 법랍은 74년이다. 스님께서는 서울불교대학원대학에서 불교학명예박사, 베트남 탄동대학에서 철학명예박사 학위를 받으셨으며, 저서로 관응 스님과의 인연을 담은 ‘인연의 강’ 등을 남기셨다. 장의 위원장인 직지사 주지 장명 스님은 “대종사께서는 원력 보살이요, 문중의 큰 어른이셨습니다. 관응당 지인 대종사께 삭발염의하신 이래로 숨을 거두는 마지막 순간까지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잃지 않고 가르침을 되새기셨으니, 스님이야말로 관응 대종사의 법맥을 계승한 상수 제자입니다. 자신에게는 가혹할 만큼 엄격하고 근검절약하면서도 교육과 포교를 위해서는 늘 아낌없이 베풀고 앞장서셨으니, 대종사께서는 승가의 모범이요, 대중의 표상이셨습니다. 보문중‧고교를 인수하여 불국토를 실현할 미래인재들을 양성하고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하여 불교의 과학화와 대중화를 선도하고 한국불교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셨으니, 대종사께서는 더 나은 세상을 창도한 이 시새의 교육자셨습니다. 대종사께서 홀연히 세연을 등지고 원적에 드시니, 허전함과 슬픔을 금할 길 없습니다. 부디 속환사바하시어 못다 이룬 중생제도의 원력을 원만히 성취하소서.”라며 영결사를 설했다. 법산 대종사는 “덕해당 삼호 대종사시여! 진여의 자성 청정하여 여여 부동이나 덕향은 수연 자비되어 시시 응화로다. 사대는 본공 허상인대 무엇을 집착하리오. 삼세에 무관 행화하여 정토복락 펼치소서. 거룩하십니다, 덕해 대종사시여! 90여 성상 사시면서 온갖 풍상 납자로 인욕바라밀을 실천하시며, 철저한 불조의 의지를 굳건히 지키시고 혜명을 널리 펼치신 희대의 선지식입니다. 평생을 가람 수호와 신도 교화를 위해 교육과 복지의 일념으로 수행의 지표로 삼아오신 큰스님의 공덕은 당래 불자들에게 소중한 귀감이 될 것입니다. 늘 푸른 황악산은 덕해 대종사 마음이요 계곡에 맑은 물은 삼호 큰스님 법음일세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라며 법어를 행했다. 덕해당 삼호 대종사의 추모일정은 초재 1월 26일(10시 30분 직지사 중암), 2재 2월 2일, 3재 2월 9일, 4재 2월 16일, 5재 2월 23일, 6재 3월 2일, 막재 3월 9일이며 안양 보장사에서 봉행된다. 한편, 포교사 경북지역단 중부총괄팀은 행사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차량교통 봉사와 다비식이 이뤄지는 동안 번과 만장 깃발을 들고 덕해당 삼호 대종사의 다비식이 여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김천뉴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Nh7_t12xkbU 김천뉴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hlWQdzRz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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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 보문학원 이사장 덕해당 삼호 대종사 영결식 및 다비식 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