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행복투게더 봉사대, 태안 세계튤립꽃 박람회 힐링 나들이
봉사로 지친 마음, 형형색색 튤립 속에서 재충전
김천 행복투게더 봉사대는 따뜻한 봄을 맞아 충남 태안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튤립꽃 박람회를 찾아 꽃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곳을 찾아다니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온 회원들은 이날만큼은 봉사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 속에서 여유를 만끽했다.
박람회장에 도착한 회원들은 마치 유럽의 정원을 옮겨 놓은 듯한 이국적인 풍경과 베르사유 궁전을 모티브로 조성된 화려한 꽃 정원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형형색색으로 피어난 튤립들은 봄의 절정을 알리듯 화사한 자태를 뽐내며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광활한 꽃밭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뤘다. 정교하게 디자인된 꽃밭과 끝없이 이어지는 튤립 꽃길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했으며, 회원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연신 사진을 찍으며 봄의 순간을 마음에 담았다.
또한 300여 종에 이르는 국내외 다양한 튤립 품종이 전시되어 있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색감과 형태의 꽃들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는 꽃 구경을 넘어 자연과 교감하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 이번 나들이에서는 부부 동반으로 참여한 회원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몇몇 회원들은 “마치 신혼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설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서로 손을 맞잡고 꽃길을 걸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오랜 세월 함께해 온 부부들에게 이번 봄 나들이는 일반적인 여행이 아닌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날 한 회원은 “아내와 이렇게 여유롭게 꽃구경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게 참 오랜만이다. 예전 연애하던 시절이 떠올라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말했고, 또 다른 회원은 “남편과 함께 꽃길을 걸으니 마음이 한층 따뜻해졌다. 오늘의 기억이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나들이에 참여한 한 회원은 “항상 봉사활동으로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이렇게 여유롭게 꽃을 바라볼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오늘은 마음까지 환해지는 느낌이었다.”며 “다시 힘을 내서 더 좋은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회원은 “형형색색의 튤립을 보니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았다.”며 “회원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천 행복투게더 봉사대 김순석 회장은 “늘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주는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오늘 이 시간이 회원들에게 작은 위로와 재충전의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봉사대는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곳곳에 희망을 전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번 봄 나들이는 회원 개개인의 휴식은 물론, 부부 간 관계와 공동체의 연대를 함께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